'누리호 발사 D-1'···이 시각 고흥 나로우주센터
등록일 : 2025.1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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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현재 누리호 발사 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김유리 기자>
(장소: 나로우주센터 (전남 고흥))
네, 저는 지금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누리호는 어제(25일) 발사대로 옮겨졌고요, 이제 우주를 향해 우뚝 선 상태입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고흥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면서,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칼' 연결 작업을 오늘 오전 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시험도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발사 운용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발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4차 발사의 특징 중 하나는 발사 시간으로 꼽힙니다.
그동안은 누리호 발사가 낮이나 이른 저녁 시간대 이뤄졌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새벽 1시경 밤하늘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발사 시간은 주로 발사 시간은 탑재체인 위성의 임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지구 오로라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오로라 관측에 적절한 시간대에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하는데요.
태양빛이 약한 시간대 목표 궤도에 가도록 하기 위해 새벽에 발사하게 된 겁니다.
이외에도 발사장 위치와 지구 자전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새벽 1시 전후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야간 발사인 만큼, 연구진들의 피로도 관리 등 인력 운용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 첫 야간 발사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 누리호는 과거 3번의 발사와는 달리 민간 기업이 주도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김유리 기자>
네, 정부가 주도했던 지난 발사와 달리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한 사례입니다.
이 부분이 이번 제작 과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누리호 1차부터 3차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제작을 주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 조립부터 전체 발사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맡았습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한 이유는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 역량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또 누리호 3차는 위성 8개, 총 500kg 무게로 발사했는데요.
이번에는 총 960kg 무게, 위성 13개를 발사하게 됩니다.
위성 수가 늘어난 만큼, 위성 사출도 더 원활히 이뤄져야겠죠.
사출관 개폐 장치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었습니다.
지난 3차 발사 때 사출관 문이 열리지 않아 위성이 누리호에서 분리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처럼 못 내보내는 위성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사출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위성 내부 카메라도 3대를 설치했습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늘 오후 8시 15분경,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기상 상황이나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일(27일) 새벽 0시 55분 누리호 4차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현재 누리호 발사 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김유리 기자>
(장소: 나로우주센터 (전남 고흥))
네, 저는 지금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누리호는 어제(25일) 발사대로 옮겨졌고요, 이제 우주를 향해 우뚝 선 상태입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고흥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면서,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칼' 연결 작업을 오늘 오전 중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시험도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발사 운용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발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4차 발사의 특징 중 하나는 발사 시간으로 꼽힙니다.
그동안은 누리호 발사가 낮이나 이른 저녁 시간대 이뤄졌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새벽 1시경 밤하늘을 가로지르게 됩니다.
발사 시간은 주로 발사 시간은 탑재체인 위성의 임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지구 오로라 관측입니다.
이에 따라, 오로라 관측에 적절한 시간대에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하는데요.
태양빛이 약한 시간대 목표 궤도에 가도록 하기 위해 새벽에 발사하게 된 겁니다.
이외에도 발사장 위치와 지구 자전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새벽 1시 전후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야간 발사인 만큼, 연구진들의 피로도 관리 등 인력 운용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 첫 야간 발사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 누리호는 과거 3번의 발사와는 달리 민간 기업이 주도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김유리 기자>
네, 정부가 주도했던 지난 발사와 달리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한 사례입니다.
이 부분이 이번 제작 과정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누리호 1차부터 3차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제작을 주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 조립부터 전체 발사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맡았습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한 이유는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 역량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또 누리호 3차는 위성 8개, 총 500kg 무게로 발사했는데요.
이번에는 총 960kg 무게, 위성 13개를 발사하게 됩니다.
위성 수가 늘어난 만큼, 위성 사출도 더 원활히 이뤄져야겠죠.
사출관 개폐 장치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었습니다.
지난 3차 발사 때 사출관 문이 열리지 않아 위성이 누리호에서 분리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처럼 못 내보내는 위성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사출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위성 내부 카메라도 3대를 설치했습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늘 오후 8시 15분경,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됩니다.
기상 상황이나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내일(27일) 새벽 0시 55분 누리호 4차가 발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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