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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차 핵실험, 미국 대선 전후 충분히 가능"
등록일 : 2024.09.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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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쓰레기 풍선 살포에 이어서, 미국 대선을 전후로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미국 대선 시점을 전후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실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 소형화 등을 위해 기술적으로 몇 차례 더 핵실험이 필요한 상황이며, 북한 7차 핵실험은 김정은이 결심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 상태를 늘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핵실험 시기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전략적 유불리를 따지면서 결정할 거고, 그런 시점에 미국 대선 전후도 포함되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 여부에 대해 한미가 가장 중점을 두고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신 실장은 밝혔습니다.
최근 야권에서 제기된 '통일하지 말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위험하고 해선 안 될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잇따른 오물 풍선 도발과 관련해서는 "치졸하고 저급한 도발을 멈출 것을 경고하고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올해 안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실장은 올해 3국 정상회의를 다자회의 계기에 할지 별도로 할지 협의 중이라면서도, 연내 열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외교장관이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에서 만납니다.
유엔총회 계기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사항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 공개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비롯한 핵·미사일 위협, 북러 간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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