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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계 "새로운 60년 준비"···공급망·인적교류 강화
등록일 : 2024.10.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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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내년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국교 정상화를 이룬 지 60년이 됩니다.
한일 양국 재계가 새로운 60년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급망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1945년 광복을 맞은 뒤 교착상태였던 한일 관계는 20년 뒤인 1965년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부 간에 체결된 한일 기본조약과 조약의 하위 협정인 한일 청구권협정을 토대로 이뤄진 겁니다.
내년이면 한일 국교 정상화를 이룬지 60년.
그 사이 한일 양국의 인적교류는 연간 1천만 명에 이르고, 교역 규모는 2억 달러 대에서 766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제31회 한일재계회의
(장소: 18일, 서울)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한일 재계는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새로운 60년 준비에 뜻을 모았습니다.
양국 경제단체는 디지털 전환과 수소 경제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무역투자, 인적교류 확대를 비롯해 국교정상화 60주년 준비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양국의 협력 과제로 중요물자 공동조달과 수소,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한국의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 동반자 협정 가입 지원 등이 꼽혔습니다.
이에 정부도 양국 경제계의 협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금의 협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켜야 할 때입니다. 양국 정부는 한일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고, 옆에서 어깨동무하며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2025 오사카 엑스포를 통해 한일 협력을 심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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