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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 침략전쟁 가담은 불법"···중단 촉구
등록일 : 2024.10.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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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근 공식 확인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국방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행위는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군 당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특수부대 병력을 파병한 건 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가담한 건 유엔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야 할 불법적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이러한 북한의 행태를 엄중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또한, 우리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우리 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이나 군사요원의 파견 추진 등에 대해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동향에 따라 국방부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이 검토되고 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북한군 파병과 이에 따른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지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155㎜ 포탄을 비롯한 살상무기 지원이나 군사요원 파견 등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로 방송되는 '자유의 소리'를 통해 북한군 파병 소식을 북한 주민에게 전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했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에 침묵하는 가운데 확성기 방송으로 파병 소식을 접한 북한 주민과 군인들의 심리적 동요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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