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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나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국방부 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북 경고성명 (10.31)
2. 통일부 정례 브리핑 (11.01)

오늘 두 가지 브리핑 살펴봅니다.

1. 국방부 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대북 경고성명 (10.31)
먼저 국방부 브리핑부터 짚어보시죠.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 대북 경고성명, 내용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녹취> 안찬명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의 협력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이다."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합니다.
우주발사체와 동일한 원리를 이용해서 대기권을 뚫고 우주 공간으로 나갔다가 대기권에 재진입하는데요.
ICBM은 사정거리가 무려 5,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입니다.
대기권 밖을 비행한 후 핵탄두로 목표를 공격하는데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다른 전략핵무기들과 달리 발사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가장 위력적인 전략 핵무기로 꼽히기도 합니다.
국제평화와 안전유지에 책임과 권한을 가지는 국제연합의 핵심기관이 바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입니다.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 이사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보리도 북한의 ICBM 발사 도발에 신경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지속된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통일부 정례 브리핑 (11.01)
다음은 통일부 브리핑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목적은 어떤 것일지, 브리핑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이번 발사는 지난 9월 13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10월 23일 전략미사일기지 최초 공개에 이어 핵·미사일 능력 과시 및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및 군사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라늄 농축시설은 원심분리기에 우라늄을 넣고 고속회전해서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고농축 우라늄을 얻는 설비입니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우라늄 농축시설 시찰을 공개한 것은 지난 9월이 처음이었는데요.
김 위원장은 무기급 핵물질 생산 토대를 더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략 미사일 기지 내부를 최초 공개한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상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북한은 10월 31일 발사한 ICBM이 화성-19형이며 이는 북한이 개발한 ICBM의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한 만큼 앞으로의 흐름 집중해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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