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시리아, 높은 식량·연료 가격 시달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12.18 11:38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시리아, 높은 식량·연료 가격 시달려
다마스쿠스를 되찾은 시리아인들이 높은 식량과 연료 가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생필품을 구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는데요.
시리아 주민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의 몰락 이후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지만,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생필품 부족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연료 부족으로 교통대란이 발생했고, 특히 택시 운전사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까지 마주하게 됐습니다.

녹취> 택시 운전자
"주유소에서는 연료를 구할 수 없어요. 제한된 양만 얻을 수 있죠. 거리에서 연료를 살 수는 있지만, 정말 비싸요."

뿐만 아니라, 높은 가격 때문에 식료품을 구하는 일도 쉽지가 않다는데요.
치솟는 가격에 식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리아 주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녹취> 이스마일 / 식품 가게 주인
"식료품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았습니다."

녹취> 이브라힘 알 아시 / 주민
"불행하게도 우리는 더 이상 먹고 마실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든 의미에서 무(無)의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멈춰있던 공장들이 본격적으로 재가동 되고 생산이 재개되면, 이러한 부족 현상이 곧 끝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찬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록과 전통을 접목한 여성 밴드 '시에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한 여성 밴드가 록과 전통을 접목한 음악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년 전 결성된 리야드의 여성 밴드, '시에라'는 전통 아랍 음악부터 클래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음악을 선보입니다.
이들의 음악은 사우디 음악 산업에 새로운 장르를 가져오면서도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노우라 / 시에라 밴드 리더
"이 새로운 장르에 불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신나는 일입니다. 저희는 사우디 여성들이 자신의 성향과 스타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형태로든 자신을 표현하기를 바라요."

최근 사우디에서는 2030 개혁 계획을 통해 일부 문화적, 사회적 제약이 극복되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에라'는 희망의 대상으로 떠오르며 대중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3. 발레와 서커스의 만남
호주의 서카 극단이 런던에서 '오리 연못' 공연을 선보입니다.
'오리 연못'은 발레와 서커스를 혼합한 이색 공연인데요.
지난 17일, 서카 극단은 런던 템스 강에서 진행된 포토콜에서, '오리 연못' 공연 일부를 예고편 형식으로 선사했습니다.
'오리 연못'은 발레 '백조의 호수'와 서커스 '미운 우리 새끼'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발레와 서커스의 만남이라는 유쾌한 특징을 가진 무대입니다.

녹취> 야론 리프시츠 / 서카 예술 감독
"덕 연못은 '백조의 호수'와 서커스 ‘미운 오리 새끼’를 즐겁게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멋진 곡예사들이 등장하는 놀라운 공연이죠."

서카 극단의 예술 감독은, '오리 연못' 공연이 발레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 그리고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클래식 발레에 서커스라는 장르를 입혀, 더욱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라고스에서 열린 강아지 축제
라고스에서는 강아지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강아지들은 날개를 달고 거리를 활보했는데요.
지난 14일, 제6회 강아지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라고스의 연례행사인데요.
나이지리아에서 애완동물 애호가들의 커뮤니티를 이끄는 인기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번 강아지 카니발의 주제는 '발바닥에 달린 천사'였는데요.
주제에 걸맞게, 200마리가 넘는 강아지들이 천사 옷을 입고 이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녹취> 재키 이디모구 / 강아지 축제 관리자
"라고스 강아지 축제가 시작된 이래로 사람들은 이제 개를 아주 잘 손질합니다. 더 나은 방법으로 강아지들을 가꾸고, 강아지들에게 먹이를 주죠."

한편, 강아지 카니발은 라고스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사람과 동물 사이의 더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고양이 등 다른 애완동물도 수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