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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기 북돋는 바이든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1.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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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앵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민주당 사기 북돋는 바이든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이 이제 하루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마지막 날을 기념하며 민주당 사기를 북돋웠습니다.
지난 19일,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았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5년 전,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승리한 곳인데요.
애틋한 추억이 담긴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동맹인 민주당 동료들을 향해 포기하지 말라며, 마지막 연설을 남겼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희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 참여해야 하며, 다가올 더 좋은 날에 대한 믿음을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아무 데도 가지 않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금 미국은 위험과 가능성의 경계에 있다며, 다가올 더 좋은 날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고 희망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2. 트럼프, 강력한 이민 통제 예고
이어서, 미국 신 행정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특별한 취임 첫 100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이민 통제를 예고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지난 19일, 트럼프 당선인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이민과 관련한 엄격한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백만 명의 이민자를 추방하기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그러면서, 취임 첫날부터 역사적인 속도로 행동해 미국이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미국 국민은 우리에게 신뢰를 줬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는 그들에게 미국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 취임 첫날, 가장 위대한 첫 주, 가장 특별한 100일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가자지구 휴전 협정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공식 취임을 하기도 전에 중동에서의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3. 미국 틱톡 금지법 확정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내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확정했습니다.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소식 함께 보시죠.
지난 17일, 미국 대법원은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19일까지 미국 기업에 회사를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지난해 미국 의회에서 압도적인 양당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됐을 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도 서명했는데요.
대법원 측은, 헌법에도 위배되지 않는다며 정당한 법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미국에서 인기 있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틱톡에 대한 금지 조치를 두고, 장점보다 해가 더 많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코르도바 / 뉴욕 시민
"몇 달에서 1~2년 뒤까지도 이 금지령이 유효하다면, 많은 사람이 항의하거나 파업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자영업자, 그리고 저조차도 (틱톡을)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니까요."

녹취> 진 펠리즈 / 뉴욕 시민
"솔직히 미국 국민과 미국의 모든 사람에게 나쁜 일입니다. 틱톡 덕분에 성장하는 중소기업들이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몇 시간 후면 공식 취임할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은 틱톡을 좋아한다고 강조하며, 틱톡을 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영국, 에너지 비용 상승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에서는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많은 가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한선이 인상됐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영국 에너지 규제 기관인 오프젬은 새해 첫날, 가정용 에너지 요금에 대한 상한선을 1.2%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영국 에너지 요금 상한선은 이미 10% 오른 바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 인상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녹취> 일레인 예이츠 / 런던 거주자
"물론 (높은 난방비) 때문에 힘들죠. 정말 힘들어요. (히터를) 낮게 켜둬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정말 추울 것 같아요."

영국은 유럽 국가 가운데 난방 부문에서는 두 번째, 전력 생산에서는 다섯 번째로 가스 의존도가 높은 나라인데요.
그만큼 가스 가격 변동에 취약한 나라여서 이번 에너지 요금 인상이 더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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