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 시간으로 20일,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에 공식 취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각종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미국 우선주의에 속도를 붙일 전망입니다.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하루 앞두고,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취임 전야제 행사가 열린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일 매우 많은 행정명령을 보게 될 것이라며, 공언했던 '미국 우선주의'에 가속도를 낼 것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우리는 미국의 힘과 번영, 품위와 긍지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20일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 '로툰다'에서 공식 취임합니다.
우리시간으론 내일(21일) 새벽입니다.
취임식은 당초 의사당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북극 한파가 예상되면서 40년 만에 실내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로툰다 수용 인원이 600명으로 제한적이어서, 인근 2만 명 규모의 실내 경기장,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도 중계를 통해 취임식이 함께 개최됩니다.
우리 정부에선 관례대로,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표로 참석합니다.
조 대사는 로툰다 공식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취임식과 함께 시작됩니다.
4년 만에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 출범하는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취임사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임기 첫날부터 전임 정부와 대비되는 많은 변화를 예고한 만큼,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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