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선주의' 재천명···"더 이상 이용당하지 않을 것"
등록일 : 2025.0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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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했죠?
문기혁 기자>
(장소: 외교부)
네,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약 32분 분량의 취임사를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상, 외교, 안보에 있어 동맹국이 아닌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재편을 예고했는데요.
대내외 정책에 '미국 우선'의 큰 변화가 시작된 셈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모든 나라의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며,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수출 중심 경제 구조인 우리로선 취임 첫날 관세 정책에 특히 관심이 모였는데요.
어떤 발표가 있었나요?
문기혁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당선 이후까지 대대적인 관세 인상을 예고해왔는데요.
첫날은 보호무역 원칙만 재확인했습니다.
취임사에서 "무역체계 전면 개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는데요.
"관세와 수입세,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신규 관세 부과 조치는 이날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25% 관세'와 관련해 기자들과의 질답에서 "2월 1일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대응방향을 논의했죠?
문기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첫날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나, 행정명령 등에서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겨냥된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한 만큼, 앞으로 나올 행정명령 등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주재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보호무역주의 강화 방침과 전기차 의무 구매 폐지 등의 조치들이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표될 행정명령 등 실제 내용을 주시하면서 준비된 행동계획에 따라 대응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신정부와의 소통도 강조했는데요.
"이미 실무대표단을 워싱턴DC에 파견했으며, 미 측과 소통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산업장관 등 고위급 소통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했죠?
문기혁 기자>
(장소: 외교부)
네,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약 32분 분량의 취임사를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했습니다.
특히,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상, 외교, 안보에 있어 동맹국이 아닌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재편을 예고했는데요.
대내외 정책에 '미국 우선'의 큰 변화가 시작된 셈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모든 나라의 선망의 대상이 될 것이며,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수출 중심 경제 구조인 우리로선 취임 첫날 관세 정책에 특히 관심이 모였는데요.
어떤 발표가 있었나요?
문기혁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당선 이후까지 대대적인 관세 인상을 예고해왔는데요.
첫날은 보호무역 원칙만 재확인했습니다.
취임사에서 "무역체계 전면 개편에 나서겠다"고 말했는데요.
"관세와 수입세,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신규 관세 부과 조치는 이날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25% 관세'와 관련해 기자들과의 질답에서 "2월 1일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대응방향을 논의했죠?
문기혁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첫날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사나, 행정명령 등에서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겨냥된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우선주의'를 재천명한 만큼, 앞으로 나올 행정명령 등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주재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보호무역주의 강화 방침과 전기차 의무 구매 폐지 등의 조치들이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표될 행정명령 등 실제 내용을 주시하면서 준비된 행동계획에 따라 대응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신정부와의 소통도 강조했는데요.
"이미 실무대표단을 워싱턴DC에 파견했으며, 미 측과 소통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이른 시일 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교, 산업장관 등 고위급 소통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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