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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찾아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7일, 합동참모본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합동참모본부를 찾았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회의를 열고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회의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김명수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흔들림 없는 군 지휘체계를 확립한 가운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휘관들을 중심으로 현장의 장병들과 적극 소통하며 군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혼란한 국내 상황 속에서도 군이 위축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운영해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이 육·해·공군 지휘를 통합하고,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합참을 찾은 건 권한대행을 맡은 후 처음입니다.
군 현장을 찾은 건, 새해 첫날 해병대 2사단을 격려 방문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지난달 1일)
"근무 여건이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이라든지, 소음기 확성기 설치 등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럼없이 임무수행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편, 북한은 건군절을 하루를 앞두고, 열병식 준비 등 특이동향을 보이진 않고 있습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건군절과 관련해서 작년의 경우에는 2월 8일 국방성 축하 방문을 김정은이 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건군절 77년으로 관련돼서 특이 동향은 현재까지 없으며..."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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