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인질 추모식 열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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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사망한 인질 추모식 열려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채 돌아온 인질들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일, 하마스는 10개월 남짓된 아기와 네 살배기 어린아이를 포함해 인질 시신 4구를 이스라엘로 인계했고 이스라엘 시민들은 수도인 텔 아비브에 모여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인질들을 추모했습니다.
녹취> 니므로드 코헨 / 추모식 참석자
"지난 몇 주 동안 인질들이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는 것을 보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슬픔만이 가득한 예외적인 날입니다."
녹취> 추모식 참석자
"지금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정부가 너무 무책임합니다."
한편, 하마스는 시신 인계에 앞서 인계 행사를 열었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2. 중국 영향력 관련 미국과 논의 거부
파나마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외무장관에게 미국 남부사령관과의 회동에서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 논의가 진행될 경우, 이를 거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해상 무역로 중 하나인 파나마 운하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미국 남부사령관과의 만남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펼쳐질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호세 라울 물리노 / 파나마 대통령
"저는 파나마 외무장관에게 (중국 영향력 관련) 주제가 나오면, 논의를 거부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미국군 남부사령부 사령관인 앨빈 홀시 제독은 지난 20일, 파나마 관리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 진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 진단을 받고 7일째 입원 중입니다.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데요.
지난 20일,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드디어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의 빠른 호전을 바라며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기도 중인 신자들과 로마인들은 좋은 소식에 기뻐했는데요.
이들은 기도를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다며, 우리가 교황과 함께하고 있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녹취> 멕시코에서 온 신자
"우리는 교황의 건강과 안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자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로마에 거주하는 신자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멜리 병원의 의사들은 매우 훌륭하며, 교황은 그들에게 치료를 받고 있으므로 반드시 호전되리라고 확신합니다."
4. 브라질 폭염···"물은 오아시스"
브라질 남부에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시민들의 수분 유지를 돕기 위해 물 제공에 나섰는데요.
시민들은 극심한 더위 속에 물은 마치 오아시스 같다는 반응입니다.
지난 17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기온은 무려 4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처음으로 4단계 폭염 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4단계 폭염 경보는 40도에서 44도 사이의 기온이 3일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시행되는 경보 단계입니다.
지난 20일에는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도 기온이 35도를 넘어섰는데요.
브라질 정부는 폭염을 견디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물과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일명 '고온 대처소'라는 이름의 임시 센터를 열었는데요.
녹취> 레오나르도 / 브라질 시민
"(임시 센터가) 노숙자만을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아다오 파울로 블란도 / 브라질 시민
"저는 (임시 센터) 근처에 살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물이나 차를 얻습니다. 물을 구하기 어려운 노숙자들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수분 충전이 필요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고온 대처소에 들러 물 얻거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시민들은 임시 센터가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사망한 인질 추모식 열려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채 돌아온 인질들에 대한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일, 하마스는 10개월 남짓된 아기와 네 살배기 어린아이를 포함해 인질 시신 4구를 이스라엘로 인계했고 이스라엘 시민들은 수도인 텔 아비브에 모여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인질들을 추모했습니다.
녹취> 니므로드 코헨 / 추모식 참석자
"지난 몇 주 동안 인질들이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하는 것을 보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슬픔만이 가득한 예외적인 날입니다."
녹취> 추모식 참석자
"지금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정부가 너무 무책임합니다."
한편, 하마스는 시신 인계에 앞서 인계 행사를 열었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2. 중국 영향력 관련 미국과 논의 거부
파나마 대통령이 미국을 향해 중국의 영향력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 외무장관에게 미국 남부사령관과의 회동에서 파나마 운하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 논의가 진행될 경우, 이를 거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해상 무역로 중 하나인 파나마 운하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미국 남부사령관과의 만남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펼쳐질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호세 라울 물리노 / 파나마 대통령
"저는 파나마 외무장관에게 (중국 영향력 관련) 주제가 나오면, 논의를 거부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미국군 남부사령부 사령관인 앨빈 홀시 제독은 지난 20일, 파나마 관리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 진단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 진단을 받고 7일째 입원 중입니다.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는데요.
지난 20일,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드디어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황의 빠른 호전을 바라며 성 베드로 광장에 모여 기도 중인 신자들과 로마인들은 좋은 소식에 기뻐했는데요.
이들은 기도를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다며, 우리가 교황과 함께하고 있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녹취> 멕시코에서 온 신자
"우리는 교황의 건강과 안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자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멕시코 사람들은 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로마에 거주하는 신자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멜리 병원의 의사들은 매우 훌륭하며, 교황은 그들에게 치료를 받고 있으므로 반드시 호전되리라고 확신합니다."
4. 브라질 폭염···"물은 오아시스"
브라질 남부에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시민들의 수분 유지를 돕기 위해 물 제공에 나섰는데요.
시민들은 극심한 더위 속에 물은 마치 오아시스 같다는 반응입니다.
지난 17일,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기온은 무려 4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처음으로 4단계 폭염 경보까지 내려졌는데요.
4단계 폭염 경보는 40도에서 44도 사이의 기온이 3일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시행되는 경보 단계입니다.
지난 20일에는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도 기온이 35도를 넘어섰는데요.
브라질 정부는 폭염을 견디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물과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일명 '고온 대처소'라는 이름의 임시 센터를 열었는데요.
녹취> 레오나르도 / 브라질 시민
"(임시 센터가) 노숙자만을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아다오 파울로 블란도 / 브라질 시민
"저는 (임시 센터) 근처에 살고 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물이나 차를 얻습니다. 물을 구하기 어려운 노숙자들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수분 충전이 필요하거나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고온 대처소에 들러 물 얻거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요.
시민들은 임시 센터가 큰 도움이 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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