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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광물 협정 반대 시위 열려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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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광물 협정 반대 시위 열려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이 합의점에 도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는 광물 협정 반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지난 26일, 시위자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반-트럼프 포스터를 들고 군사적 행동이 끝나거나 안보가 보장된 이후에 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며, 강요된 합의를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번에 합의된 광물 협정에 우크라이나가 지금껏 강조해왔던 명확한 안보 보장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녹취> 아나벨 모리나 / 시위 참가자
"협박과 강요입니다. 우리는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군사적 행동이 끝난 후, 또는 적어도 미국이 우리에게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보장을 받은 후에 서명해야 합니다."

녹취> 마리나 팀첸코 / 시위 참여자
"전쟁 중인 국가를 협박하고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 거래에 서명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오는 2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협정 체결을 두고 사실상 강요된 협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종전 협상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2. 미-러, 추가 회담 준비 중
최근 계속해서 미국과 종전 협상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 정부가 미국과의 추가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직접 만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 간 대화가 재개됐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다며, 외교부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접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외교부를 통해 전문가 수준에서 (미국과의) 접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논의는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고위급 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측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정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3. 트럼프, 영주권 500만 달러 판매 구상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이민 정책을 폐지하고 영주권에 500만 달러의 값을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그린카드'라고 불리는 미국 영주권을 '골드카드' 즉, 황금카드라고 칭하면서, 미국으로 이주에 일자리를 만들고자하는 외국인들에게 이 황금카드를 500만 달러에 판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 기업에 투자를 약속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투자이민 제도인 EB-5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골드카드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그린카드(영주권)는 황금카드입니다. 우리는 이 황금카드에 약 500만 달러의 값을 매길 예정이며, 이 카드는 영주권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권을 취득하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유하고 성공한 사람들이 미국에서 많은 돈을 쓰고, 많은 세금을 내며, 많은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특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아마존, AI 음성비서 출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자사의 음성비서 '알렉사'의 상위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됐다는데요.
새롭게 출시되는 아마존 음성비서 서비스, 알렉사+(플러스)는 11년 전인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음성비서를 선보인 이후 가장 크게 발전된 버전입니다.
그런 만큼 시장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아마존 측은, 알렉사+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아마존이 출시한 거의 모든 기기에서 작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파노스 파네이 / 아마존 장치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
"그녀(알렉사+)는 EQ부터 유머, 이해까지 다양한 방식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그녀는 나의 말투를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좋은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한편, 아마존은 알렉사+의 출시와 함께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월 19.99달러의 사용료가 책정됐으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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