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무원 추가 해고 언급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2.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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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공무원 추가 해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내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공무원 추가 해고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26일, 취임 이후 첫 내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너무 많다며, 연방 공무원 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연방 정부는 비효율적이며 많은 빚을 내고 있다며, 정부 기관 내 필요 없는 직책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이 해당 기관의 직원 중 65%를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정부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요.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부풀어 올랐고 엉성해졌습니다.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일을 잘 수행하는 모든 사람을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업무가 필수적이지 않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공공 급여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한편, 이번 내각회의에는 미국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해, 정부 지출 삭감을 지지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정식 각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각회의 첫 발언권을 얻으면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 미 텍사스주, 홍역 유행···사망자 발생
계속해서 미국 소식 이어갑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홍역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첫 홍역 사망자가 발생했다는데요.
텍사스 보건 당국은 위험 관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26일, 텍사스 보건당국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홍역에 걸린 한 어린이가 하룻밤 사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월 초부터 지금까지 최소 124명이 넘는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추가 발병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이미 톰슨 / 텍사스 러벅 지역 보건 기관 CEO
"홍역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환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홍역 감염자 중) 약 20명의 환자가 입원했으며,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집계된 텍사스 홍역 감염자 중 5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 서막 올라
이번에는 볼리비아로 가보겠습니다.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인 오루로 카니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공연을 위한 밴드와 댄서들은 물론, 의상을 만드는 장인들까지 모두가 분주한데요.
화려한 축제의 현장, 바로 만나보시죠.
매년 2월, 볼리비아에서 개최되는 오루로 카니발은 페루 칸델라리아 축제, 브라질 리우 축제와 함께 남미 3대 축제로 불리는데요.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볼리비아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축제입니다.
오루로 카니발은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축제인 만큼 풍부한 음악과 화려한 의상도 큰 특징입니다.
때문에 축제 무렵이면 의상을 제작하는 장인들도 무척 분주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녹취> 모니카 사일즈
"가장 중요한 것은 전통과 혁신 사이의 얇은 경계선 즉,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혁신이 중요한 이유는, 민속적이고 신앙적이며 살아있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오루로 카니발은 볼리비아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인 만큼 의상을 통해서도 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볼리비아 국기 색인 빨간색과 노란색, 초록색으로 구성된 의상을 입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4. 폼페이, 기원전 1세기 벽화 발굴
마지막 소식입니다.
폼페이에서 '프레스코화'로 불리는 희귀 석회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무려 기원전 1세기에 제작된 작품이라는데요.
고대 디오니소스 신앙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이번에 발굴된 프레스코화는 기원전 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커다란 연회장의 세 벽을 덮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작품은 디오니소스를 위한 행렬을 묘사하고 있는데, 벽화에서는 디오니소스의 추종자들이 화려한 무용수나 맹렬한 사냥꾼으로 묘사된 것이 특징입니다.
살아있는 동물과 희생된 동물들도 함께 묘사되어 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무용수와 사냥꾼, 희생된 동물과 살아있는 동물들의 대조적인 배치가 디오니소스 숭배의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녹취> 가브리엘 주흐트리겔 / 폼페이 고고학 공원 담당자
"폼페이 외곽에서 신화 별장이 발견된 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이곳에서 디오니소스 신화에 관한 또 다른 위대한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발견을 통해) 신화 별장과는 또 다른 새로운 주제를 엿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냥' 입니다."
한편, 폼페이의 고고학 유적지는 무려 66헥타르에 달하는데요.
이 중 절반 이상이 완전히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공무원 추가 해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내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다양한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공무원 추가 해고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26일, 취임 이후 첫 내각회의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너무 많다며, 연방 공무원 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연방 정부는 비효율적이며 많은 빚을 내고 있다며, 정부 기관 내 필요 없는 직책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이 해당 기관의 직원 중 65%를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정부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규모를 축소하고 있어요.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부풀어 올랐고 엉성해졌습니다.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일을 잘 수행하는 모든 사람을 유지할 것입니다. 하지만 업무가 필수적이지 않거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공공 급여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한편, 이번 내각회의에는 미국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참석해, 정부 지출 삭감을 지지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정식 각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각회의 첫 발언권을 얻으면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위상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 미 텍사스주, 홍역 유행···사망자 발생
계속해서 미국 소식 이어갑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홍역 발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첫 홍역 사망자가 발생했다는데요.
텍사스 보건 당국은 위험 관리에 나섰습니다.
지난 26일, 텍사스 보건당국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홍역에 걸린 한 어린이가 하룻밤 사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월 초부터 지금까지 최소 124명이 넘는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추가 발병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이미 톰슨 / 텍사스 러벅 지역 보건 기관 CEO
"홍역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환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홍역 감염자 중) 약 20명의 환자가 입원했으며, 입원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집계된 텍사스 홍역 감염자 중 5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볼리비아, 오루로 카니발 서막 올라
이번에는 볼리비아로 가보겠습니다.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인 오루로 카니발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공연을 위한 밴드와 댄서들은 물론, 의상을 만드는 장인들까지 모두가 분주한데요.
화려한 축제의 현장, 바로 만나보시죠.
매년 2월, 볼리비아에서 개최되는 오루로 카니발은 페루 칸델라리아 축제, 브라질 리우 축제와 함께 남미 3대 축제로 불리는데요.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볼리비아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축제입니다.
오루로 카니발은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축제인 만큼 풍부한 음악과 화려한 의상도 큰 특징입니다.
때문에 축제 무렵이면 의상을 제작하는 장인들도 무척 분주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녹취> 모니카 사일즈
"가장 중요한 것은 전통과 혁신 사이의 얇은 경계선 즉, 균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혁신이 중요한 이유는, 민속적이고 신앙적이며 살아있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오루로 카니발은 볼리비아 전통을 기반으로 한 축제인 만큼 의상을 통해서도 문화와 전통을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볼리비아 국기 색인 빨간색과 노란색, 초록색으로 구성된 의상을 입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네요!
4. 폼페이, 기원전 1세기 벽화 발굴
마지막 소식입니다.
폼페이에서 '프레스코화'로 불리는 희귀 석회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무려 기원전 1세기에 제작된 작품이라는데요.
고대 디오니소스 신앙을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이번에 발굴된 프레스코화는 기원전 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커다란 연회장의 세 벽을 덮을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작품은 디오니소스를 위한 행렬을 묘사하고 있는데, 벽화에서는 디오니소스의 추종자들이 화려한 무용수나 맹렬한 사냥꾼으로 묘사된 것이 특징입니다.
살아있는 동물과 희생된 동물들도 함께 묘사되어 있는데요.
고고학자들은, 무용수와 사냥꾼, 희생된 동물과 살아있는 동물들의 대조적인 배치가 디오니소스 숭배의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녹취> 가브리엘 주흐트리겔 / 폼페이 고고학 공원 담당자
"폼페이 외곽에서 신화 별장이 발견된 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이곳에서 디오니소스 신화에 관한 또 다른 위대한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발견을 통해) 신화 별장과는 또 다른 새로운 주제를 엿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냥' 입니다."
한편, 폼페이의 고고학 유적지는 무려 66헥타르에 달하는데요.
이 중 절반 이상이 완전히 발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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