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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대화 진전 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2.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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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우크라 대화 진전 중"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협정을 위한 우크라이나와의 대화가 진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만나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종전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나는 우리가 매우 진전했다고 생각하며, 러시아도 매우 잘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금요일, 금요일 아침에 나를 만나러 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양측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8일, 백악관을 방문해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아보카도, 관세 피해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한 달간 유예했던 25% 추가 관세를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부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멕시코는 유예기간 종료 이전까지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에 나섰습니다.
특히 관세 피해 우려가 짙은 멕시코 아보카도 생산자들은 반드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멕시코 서부 마초아칸주에서 아보카도를 생산하는 농부들은 미국으로부터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멕시코가 아시아나 유럽 등 다른 국가에 수출을 하더라도 그 지역에서 구매하는 제품의 양은 미국이 소비하는 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건데요.
따라서 4월 2일이 오기 전, 미국이 제시한 협상 조건을 주의 깊게 살피고 합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발렌틴 로드리게스 / 멕시코 아보카도 생산자
"미국은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소비국입니다. 아시아나 유럽에서도 (아보카도를) 수입하지만, 미국만큼은 아닙니다. (높은 관세로 인해) 미국이 구매를 중단한다면 문제가 생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와 관련해 두 번의 유예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에는 4월 2일까지 추가 유예에 대한 여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3. 도넛 즐기는 폴란드
폴란드는 '뚱뚱한 목요일'을 맞아 도넛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뚱뚱한 목요일은 부활절 준비 기간인 사순절 전, 마지막 목요일을 기념하는 기독교 전통인데요.
부활절을 앞두고 약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는 의미로 금식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지방이 많고 기름진 음식들로 마지막 만찬을 즐기는 것입니다.
기독교 전통이긴 하지만, 모든 국가에서 이날을 기념하지는 않는데요.
폴란드에서는 '뚱뚱한 목요일'이 오랜 전통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모두 지방이 많은 도넛 가게로 몰려들었습니다.

녹취> 아담 데이비스
"제 아내가 '뚱뚱한 목요일'에 대해 알려줬어요. 오늘 아침 제게 도넛을 많이 사오라고 말했고, 우리 부부는 정말 살이 찌게 될 거예요."

녹취> 로마 시에츠카
"어린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전통이예요. 옛날에는 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이 도넛을 만들곤 했었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준비돼 있어서 집에서 만들 필요가 없어요."

폴란드에서는 '도넛을 한 개도 열 개도 안 먹으면 내년에 액운이 든다'라는 말도 있다는데요.
'뚱뚱한 목요일'에는 도넛을 꼭 챙겨먹어야겠네요!

4. 브라질-러시아 동물들의 우정
브라질에서 태어난 북극곰이 러시아 동물원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아 큰 화제입니다.
러시아 상파울루의 한 수족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새끼 북극곰 '누르'를 보며 기뻐합니다.
이제 막 생후 3개월이 된 누르는 브라질에서 온 북극곰인데요.
수족관에 따르면, 라틴 아메리카에서 태어난 최초의 북극곰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러시아에 와서 살고 있는데요.
러시아 동물원의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쌓아나가며 즐겁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러시아와 브라질 사이에서도 우정의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녹취> 알렉산더 말레브 / 브라질 카잔 동물원 부관장
"(러시아 동물원에) 그녀(누르)의 동반자가 있을 것입니다. 누르의 아버지와 같은 동반자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곳에서 그녀는 새끼를 낳고 종을 이어갈 것입니다. (누르를 통해) 러시아와 브라질 사이에 우정의 다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북극곰은 마치 우정의 다리와도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누르의 탄생은 북극곰 보존에 한 걸음 다가섰음을 의미한다는데요.
누르가 태어난 브라질 상파울루 수족관은 북극곰 보존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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