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다희 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 한국에 전개된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미 당국은 '칼빈슨함'의 입항을 계기로 양국의 안보 협력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장소: 2일, 부산 해군작전기지)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만큼, 축구장 3배 크기의 갑판 위에는 항공기 30여 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칼빈슨함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 항공모함입니다.
한미 당국은 이를 계기로 양국의 안보 협력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미 해군은 칼빈슨함의 방한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롭고 개방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내 동맹국들과의 훈련 기회를 기대하며 군사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예정된 한미일 연합훈련과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향후 훈련에서 칼빈슨함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인도적 지원부터 전투 작전까지 모든 영역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세원)
한미 해군은 칼빈슨함 정박 기간 함정 상호 방문과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 협력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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