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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야욕 재확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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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그린란드 야욕 재확인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소유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습니다.
만약 그린란드가 미국과의 합병을 원한다면 미국은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복귀 후 열린 첫 의회 연설에서 국제 안보와 세계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린란드를 어떤 식으로든 가져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 시민들이 직접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은 그린란드를 안전하고 부유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밤, 저는 그린란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지지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원한다면, 미국은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그린란드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안전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며,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그린란드에 대한 관심을 표출해 왔는데요.
그린란드에는 풍부한 광물자원과 석유, 천연가스 등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그린란드, 트럼프 발언에 걱정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소유 발언에 그린란드 정부와 시민들은 걱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미국의 영토로 편입시키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그린란드 총리는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날,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미국인도, 덴마크인도 되고 싶지 않다며, 그린란드는 판매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린란드 의원과 시민들도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는데요.
그린란드는 매물로 나온 적이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아자 켐니츠 / 덴마크 의회의 그린란드 의원
"그린란드는 매물로 나온 적이 없고, 앞으로도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린란드의 미래는 전적으로 그린란드 사람들에게 달려있음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녹취> 비베케 백가드 / 덴마크 코펜하겐 거주자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그저 강력해지기만을 원할 뿐, 그 결과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한편, 오는 3월 11일, 그린란드 총선이 진행되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그린란드의 독립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3. 유럽 재무장···8천억 달러 방위비 조성
유럽연합 벨기에 본부에서 EU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유럽 재무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8천억 유로 규모의 방위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유럽 재무장 계획은 러시아의 향후 공격을 저지하고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인데요.
유럽연합 집행위원에는 수년에 걸쳐 약 8천억 유로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각 회원국이 방위비 지출을 GDP의 1.5%씩 늘리는 방법으로 6천 5백억 유로를 만들고, 나머지 천 5백 유로는 유럽연합 공동예산을 통해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내일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유럽 재무장 계획을 알릴 예정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규모의 국방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고, 지속적인 평화는 오직 힘을 통해서만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우리(유럽)를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편, 이번 유럽 재무장 계획이 발표되면서 유로·달러환율은 지난 11월 이후 최고점까지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국방비 확대가 경기 부양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중, 초슬림 스마트폰 선보여
세계 최대 모바일 기기 박람회에서 중국의 한 기술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최신 기술들이 쏟아진 가운데, 단연 돋보인 것은 중국 기술 기업 TECNO가 만든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스파크 슬림'이었습니다.
'스파크 슬림'은 두께가 고작 5.75mm에 불과한데요.
현재로서는 컨셉 디자인일 뿐이지만,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상을 통해 더욱 콤팩트하면서도 발전된 스마트폰이 출시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사의 신제품 시리즈도 선보였는데요.

녹취> 올리버 마스 / TECNO 글로벌 제품 출시 책임자
"'캐몬 40 프리미어 5G'는 193g에 불과한 7.7mm의 매우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이에 비해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8.25mm로 더 두껍고, 227g으로 더 무겁습니다."

녹취> 테디 네마드 / MWC 관람객
"정말 놀랍습니다. 정말 대단해요. 이 스마트폰을 제 주머니에 있는 벽돌 같은 돌덩이와 비교하면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보세요. 여러분도 가늠할 수 있을 거예요. 놀라워요."

관람객들은 TECNO가 선보인 스마트폰 시리즈에 비해 자신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마치 벽돌처럼 느껴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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