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국민이 최우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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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뤼도, "캐나다 국민이 최우선"
오늘 새벽 캐나다에서는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캐나다의 차기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전 총재는 이번 주 내로 공식 취임하게 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뤼도 총리는 이 정부의 마지막 날까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저는 매일 이 사무실에서 캐나다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민을 지켜왔습니다. 이 정부의 마지막 날까지도, 오늘과 앞으로도 캐나다인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최근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지난 7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 지 이틀 만에 트뤼도 총리와 욕설 통화가 오가면서 다시 목재와 유제품에 대한 관세를 물게 됐습니다.
2. '여성의 날' 기념하는 트레비 분수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이탈리아 로마를 대표하는 트레비 분수가 불을 밝혔습니다.
숨 막힐 듯한 바로크 시대의 아름다움과 동전 던지기 전통으로 유명한 로마의 전설적인 트레비 분수에는 'I AM / IO SONO'라는 상징적인 글자가 환하게 빛났습니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권리와 대표성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메시지였는데요.
이와 함께 로마 경찰 밴드의 라이브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되면서 시민들을 더욱 몰입시켰습니다
녹취> 클로이 버챌 / 영국에서 온 관광객
"정말 놀랍죠. '국제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모든 여성을 기념하는 건 좋은 일이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녹취> 산드라 로샤 / 포르투갈에서 온 관광객
"우리 여성들은 이곳 트레비 분수에 보여질 수 있어 영광이죠."
녹취> 호셀린 소자 / 베네수엘라에서 온 관광객
"(트레비 분수의) 이벤트는 굉장했습니다. 음악도 아주 좋았고, 전반적으로 무척 훌륭했어요."
한편, 이날 로마 전역에서는 100개가 넘는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이 모든 여성의 날 행사를 통해 성평등이 단 하루의 약속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움직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3. 브라질·칠레, '여성의 날' 행진
브라질과 칠레에서도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여성을 위한 구호를 외쳤는데요.
지난 8일, 브라질과 칠레에서는 수천 명의 여성과 여성 지지자들이 보라색과 초록색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여성의 자유와 동일 임금,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녹취> 루마 / 여성의 날 행진 참가자
"우리는 여전히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보수주의 물결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달성한 권리를 위해, 또 새로운 권리를 위해 싸우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녹취> 후아나 로메로 / 여서의 날 행진 참가자
"오늘 저는 엄마와 함께 이곳에 왔어요.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한편, 브라질과 칠레는 여성 관련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브라질과 칠레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브라질과 칠레에서는 각각 1,450건과 43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 러시아 아침 커피 모임
러시아에서는 '아침 커피 레이브'가 유행입니다.
이른 아침, 다 함께 카페에 모여 커피를 마시고,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는 모임인데요.
이곳은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지에 위치한 한 카페.
DJ가 블랙커피 한 모금을 마시면서 음악 볼륨을 높입니다.
일요일 아침 9시지만, 벌써부터 카페에 모인 젊은 손님들은 음악 소리와 커피머신 소리가 뒤섞인 이 카페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는데요.
이른바 '아침 커피 레이브'라고 불리는 이 문화는 늦은 밤 클럽 문화를 변형한 것으로, 술 대신 카푸치노와 마키아토를 마시면서 음악과 춤을 즐기는 것입니다.
암스테르담과 런던, 뉴욕을 거쳐 러시아 전역을 강타했는데요.
녹취> 알렉산드라 코발스키 / 레스토랑 매니저
"매일 이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춤을 추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좋은 기분으로 어딘가에 간다면 행복할 테니까요."
녹취> 알렉산더 지가노프 /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아침 커피 레이브'가 확실히 유행인 것 같아요. 우리 세대는 이미 전형적인 파티 문화에서 벗어나고 있고,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커피 레이브에 참여한 시민들은 술 없이도 춤과 음악을 즐기고, 아침부터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뤼도, "캐나다 국민이 최우선"
오늘 새벽 캐나다에서는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캐나다의 차기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전 총재는 이번 주 내로 공식 취임하게 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뤼도 총리는 이 정부의 마지막 날까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저는 매일 이 사무실에서 캐나다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민을 지켜왔습니다. 이 정부의 마지막 날까지도, 오늘과 앞으로도 캐나다인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최근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요.
지난 7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유예한 지 이틀 만에 트뤼도 총리와 욕설 통화가 오가면서 다시 목재와 유제품에 대한 관세를 물게 됐습니다.
2. '여성의 날' 기념하는 트레비 분수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이탈리아 로마를 대표하는 트레비 분수가 불을 밝혔습니다.
숨 막힐 듯한 바로크 시대의 아름다움과 동전 던지기 전통으로 유명한 로마의 전설적인 트레비 분수에는 'I AM / IO SONO'라는 상징적인 글자가 환하게 빛났습니다.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권리와 대표성에 대한 성찰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메시지였는데요.
이와 함께 로마 경찰 밴드의 라이브 음악 공연이 함께 진행되면서 시민들을 더욱 몰입시켰습니다
녹취> 클로이 버챌 / 영국에서 온 관광객
"정말 놀랍죠. '국제 여성의 날'이기 때문에 모든 여성을 기념하는 건 좋은 일이죠.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녹취> 산드라 로샤 / 포르투갈에서 온 관광객
"우리 여성들은 이곳 트레비 분수에 보여질 수 있어 영광이죠."
녹취> 호셀린 소자 / 베네수엘라에서 온 관광객
"(트레비 분수의) 이벤트는 굉장했습니다. 음악도 아주 좋았고, 전반적으로 무척 훌륭했어요."
한편, 이날 로마 전역에서는 100개가 넘는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이 모든 여성의 날 행사를 통해 성평등이 단 하루의 약속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움직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3. 브라질·칠레, '여성의 날' 행진
브라질과 칠레에서도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여성을 위한 구호를 외쳤는데요.
지난 8일, 브라질과 칠레에서는 수천 명의 여성과 여성 지지자들이 보라색과 초록색 옷을 입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여성의 자유와 동일 임금,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녹취> 루마 / 여성의 날 행진 참가자
"우리는 여전히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보수주의 물결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달성한 권리를 위해, 또 새로운 권리를 위해 싸우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녹취> 후아나 로메로 / 여서의 날 행진 참가자
"오늘 저는 엄마와 함께 이곳에 왔어요.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의 권리를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한편, 브라질과 칠레는 여성 관련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브라질과 칠레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브라질과 칠레에서는 각각 1,450건과 43건의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4. 러시아 아침 커피 모임
러시아에서는 '아침 커피 레이브'가 유행입니다.
이른 아침, 다 함께 카페에 모여 커피를 마시고, 춤을 추며 음악을 즐기는 모임인데요.
이곳은 러시아 모스크바 중심지에 위치한 한 카페.
DJ가 블랙커피 한 모금을 마시면서 음악 볼륨을 높입니다.
일요일 아침 9시지만, 벌써부터 카페에 모인 젊은 손님들은 음악 소리와 커피머신 소리가 뒤섞인 이 카페에서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는데요.
이른바 '아침 커피 레이브'라고 불리는 이 문화는 늦은 밤 클럽 문화를 변형한 것으로, 술 대신 카푸치노와 마키아토를 마시면서 음악과 춤을 즐기는 것입니다.
암스테르담과 런던, 뉴욕을 거쳐 러시아 전역을 강타했는데요.
녹취> 알렉산드라 코발스키 / 레스토랑 매니저
"매일 이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춤을 추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좋은 기분으로 어딘가에 간다면 행복할 테니까요."
녹취> 알렉산더 지가노프 /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아침 커피 레이브'가 확실히 유행인 것 같아요. 우리 세대는 이미 전형적인 파티 문화에서 벗어나고 있고,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커피 레이브에 참여한 시민들은 술 없이도 춤과 음악을 즐기고, 아침부터 활기찬 기운을 얻을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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