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당선···"캐나다 지킬 것"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3.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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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마크 카니 당선···"캐나다 지킬 것"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뒤를 이을 후임자가 당선됐습니다.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선출됐는데요.
당선 소감으로 캐나다는 절대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9일, 15만 2천 명이 넘는 당원이 투표한 경선에서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86%의 득표율을 얻으며 캐나다 새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당선인은 이번 주 공식 취임할 예정인데요.
최근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겪고 있는 만큼 취임 직후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당선인
"우리 정부는 더 강력한 경제를 건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와 새로운 무역 관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국경 보호를 위한 계획을 실행하겠습니다. 미국은 캐나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결코, 결코 어떤 식으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마크 카니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경제를 약화시키려 한다며, 더 강력한 캐나다를 건설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우크라·틱톡 등 연설
이번에는 미국 소식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틱톡 매각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연설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시죠.
플로리다주에서 주말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으로 향하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안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지금 당장 평화를 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그들(우크라이나)이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이 지금 당장 평화를 원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틱톡 매각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현재 4개의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네 곳 모두 괜찮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틱톡 매각에 관한 결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네 개의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틱톡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한편, 4개의 회사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는데요.
다만,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이 아마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3. 케냐, 아프리카 영감 받은 전시 열려
이어서 세계 문화 소식입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동아프리카 첫 환상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프리카 영감을 받은 전시가 한창이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이곳은 나이로비에 위치한 환상 박물관.
글로벌 혁신과 지역 창의성을 융합해 70개가 넘는 작품이 전시됐는데요.
홀로그램부터 몰입형 설치물까지 말 그대로 환상적인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문화에 뿌리를 둔 작품들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다채로운 색상을 대담하게 사용하며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녹취> 루루 키톨로로 / 케냐 예술가
"여기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매우 당돌하고, 자랑스럽고, 자신감 있는 아프리카 여성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옷차림부터 액세서리, 그리고 아프리카적 특성을 자랑스럽게 기념하는 방법에 대해 구상하며 무척 즐거웠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오몰로 / 케냐 일러스트레이터
"이 작품의 영감은 확실히 아프리카 문화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생생한 패턴이 그려진 옷감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환상 박물관 담당자는 해당 전시에 대해 전통과 지역 서사를 담은 또 다른 차원의 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4. 불가리아, '말 부활절' 축제 열려
마지막으로, 글로벌 축제 소식입니다.
불가리아에서 말 부활절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통 축제라는데요.
불가리아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 8일, 불가리아 주민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민속 음악에 맞춰 하네스로 장식한 말을 선보였습니다.
불가리아만의 특별한 행사인 '말 부활절'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보통 부활절하면 토끼를 주로 떠올리는데요.
말과 함께 유목 생활을 해온 불가리아에서는 부활절을 상징하는 동물로 말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녹취> 얀코 미하일로 / 불가리아 농부
"(말 부활절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명절입니다. 말을 기리는 매우 오래된 불가리아 전통이죠. 우리는 주로 이 명절을 위해 말을 키웁니다."
녹취> 알렉산더 라브나치키 / 크루프닉 지역 시장
"이 명절은 우리 조상인 원시 불가리아인으로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그들은 말 위에서 태어나고, 말 위에서 살다 갔습니다. 그래서 이 명절을 ‘말 부활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불가리아 주민들은 이러한 전통 축제를 통해 후손들에게 말과 공존하는 삶을 알려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마크 카니 당선···"캐나다 지킬 것"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뒤를 이을 후임자가 당선됐습니다.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선출됐는데요.
당선 소감으로 캐나다는 절대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9일, 15만 2천 명이 넘는 당원이 투표한 경선에서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86%의 득표율을 얻으며 캐나다 새 총리로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마크 카니 당선인은 이번 주 공식 취임할 예정인데요.
최근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을 겪고 있는 만큼 취임 직후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당선인
"우리 정부는 더 강력한 경제를 건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파트너와 새로운 무역 관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국경 보호를 위한 계획을 실행하겠습니다. 미국은 캐나다가 아닙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결코, 결코 어떤 식으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마크 카니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경제를 약화시키려 한다며, 더 강력한 캐나다를 건설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2. 트럼프, 우크라·틱톡 등 연설
이번에는 미국 소식 전해드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틱톡 매각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연설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시죠.
플로리다주에서 주말을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으로 향하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 안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요.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지금 당장 평화를 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그들(우크라이나)이 광물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이 지금 당장 평화를 원하기를 바랍니다."
이와 함께 틱톡 매각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현재 4개의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네 곳 모두 괜찮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틱톡 매각에 관한 결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네 개의 회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틱톡을 원하고 있습니다. 제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한편, 4개의 회사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는데요.
다만,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이 아마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3. 케냐, 아프리카 영감 받은 전시 열려
이어서 세계 문화 소식입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동아프리카 첫 환상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프리카 영감을 받은 전시가 한창이라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이곳은 나이로비에 위치한 환상 박물관.
글로벌 혁신과 지역 창의성을 융합해 70개가 넘는 작품이 전시됐는데요.
홀로그램부터 몰입형 설치물까지 말 그대로 환상적인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문화에 뿌리를 둔 작품들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다채로운 색상을 대담하게 사용하며 아프리카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녹취> 루루 키톨로로 / 케냐 예술가
"여기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매우 당돌하고, 자랑스럽고, 자신감 있는 아프리카 여성을 묘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옷차림부터 액세서리, 그리고 아프리카적 특성을 자랑스럽게 기념하는 방법에 대해 구상하며 무척 즐거웠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오몰로 / 케냐 일러스트레이터
"이 작품의 영감은 확실히 아프리카 문화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생생한 패턴이 그려진 옷감을 보면서 자랐습니다."
환상 박물관 담당자는 해당 전시에 대해 전통과 지역 서사를 담은 또 다른 차원의 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4. 불가리아, '말 부활절' 축제 열려
마지막으로, 글로벌 축제 소식입니다.
불가리아에서 말 부활절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통 축제라는데요.
불가리아로 함께 가보시죠.
지난 8일, 불가리아 주민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민속 음악에 맞춰 하네스로 장식한 말을 선보였습니다.
불가리아만의 특별한 행사인 '말 부활절'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보통 부활절하면 토끼를 주로 떠올리는데요.
말과 함께 유목 생활을 해온 불가리아에서는 부활절을 상징하는 동물로 말을 기념한다고 합니다.
녹취> 얀코 미하일로 / 불가리아 농부
"(말 부활절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명절입니다. 말을 기리는 매우 오래된 불가리아 전통이죠. 우리는 주로 이 명절을 위해 말을 키웁니다."
녹취> 알렉산더 라브나치키 / 크루프닉 지역 시장
"이 명절은 우리 조상인 원시 불가리아인으로부터 내려온 것입니다. 그들은 말 위에서 태어나고, 말 위에서 살다 갔습니다. 그래서 이 명절을 ‘말 부활절’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불가리아 주민들은 이러한 전통 축제를 통해 후손들에게 말과 공존하는 삶을 알려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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