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관세 혼란 원치 않아"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4.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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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마크롱, "관세 혼란 원치 않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관세 혼란을 원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세히 확인해보시죠.
지난 8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관한 질문에 유럽은 이 같은 혼란을 바란 적이 없다며, 서로의 우선순위가 다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혁과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문제는 간단합니다. 프랑스와 유럽은 혼란이나 더 높은 관세를 원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며, 무역 적자에 대한 나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혁신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관세 인하를 원합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좋지 않은 생각이라며, 프랑스는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미 와인 매장, 관세 영향으로 위기
계속해서 관세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이 유럽산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내 와인 매장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유럽산 와인의 비중이 80%에 달하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시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한 와인 매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비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인데요.
1,500개에 달하는 와인 재고의 80%를 유럽산 와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영향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관세로 인해 와인 가격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보복관세를 예상해 수입업체들은 벌써 유럽산 와인의 배송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애덤 윌리엄스 / 와인 매장 주인
"유럽산 와인에 대한 20% (관세) 인상은 엄청난 일입니다. 매장 내 와인 중 유럽산 와인이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사실상 기존에 내는 세금에 20%가 더 붙는 셈이니까요. 20달러나 25달러짜리 와인 한 병에 5달러 인상은 큰 차이입니다."
한편, 미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유럽산 와인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전미와인소매업협회는 이번 관세 조치로 상당한 매출 감소와 해고, 사업장 폐쇄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패션 위크 열려
다음은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패션 위크가 열렸습니다.
상파울루 패션 위크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패션 이벤트로 유명한데요.
브라질 디자이너들은 신규 컬렉션과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7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제30회 상파울루 패션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상파울루 패션 위크는 반기마다 열리는 의류 박람회로, 뉴욕과 런던, 파리, 밀라노 등 세계 4대 패션 위크의 뒤를 잇는 신흥 패션 위크 중 하나인데요.
이곳에서 브라질 디자이너들은 독특하고 멋진 신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에미디오 콘텐테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행사입니다. 따라서 이 행사에 참여해 라틴 아메리카 북부를 대표함으로써 많은 사람과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녹취> 파울로 보르헤스 / 상파울루 패션 위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 시즌, 매 순간 우리는 무언가를 시험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패션 위크는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패션 위크로 빠르게 인정받았습니다. 활동, 표현, 에너지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상파울루 패션 위크 관계자는 상파울루 패션 위크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잘 알려진 패션 행사라고 설명하면서, 매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함으로써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4. 파리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개최
이번에는 파리 전시 소식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주요 작품들이 총출동했다는데요.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난 8일, 파리에서 영국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주요 작품 40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박물관 소장품과 개인 소장품을 한곳에 모아 개최된 이번 '데이비드 호크니 25' 전시는 1960년대 팝아트 운동에 크게 기여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지난 25년간의 작품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유화, 아크릴, 연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모두 선보였습니다.
녹취> 노먼 로젠탈 / 데이비드 호크니 큐레이터
"그(데이비드 호크니)는 원근법의 달인입니다. 원근법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역원근법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역원근법으로 그린 의자 그림도 있는데, 정말 현실적입니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오랜 친구, 노먼 로젠탈이 큐레이터를 맡았는데요.
그는 호크니 작품의 특징으로 원근법을 꼽으며, 원근법과 역원근법을 사용해 그린 그림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마크롱, "관세 혼란 원치 않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관세 혼란을 원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세히 확인해보시죠.
지난 8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관한 질문에 유럽은 이 같은 혼란을 바란 적이 없다며, 서로의 우선순위가 다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혁과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문제는 간단합니다. 프랑스와 유럽은 혼란이나 더 높은 관세를 원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며, 무역 적자에 대한 나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혁신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관세 인하를 원합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좋지 않은 생각이라며, 프랑스는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미 와인 매장, 관세 영향으로 위기
계속해서 관세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이 유럽산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내 와인 매장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유럽산 와인의 비중이 80%에 달하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상황, 살펴보시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한 와인 매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비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했기 때문인데요.
1,500개에 달하는 와인 재고의 80%를 유럽산 와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영향이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관세로 인해 와인 가격이 올랐을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의 보복관세를 예상해 수입업체들은 벌써 유럽산 와인의 배송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애덤 윌리엄스 / 와인 매장 주인
"유럽산 와인에 대한 20% (관세) 인상은 엄청난 일입니다. 매장 내 와인 중 유럽산 와인이 약 80%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사실상 기존에 내는 세금에 20%가 더 붙는 셈이니까요. 20달러나 25달러짜리 와인 한 병에 5달러 인상은 큰 차이입니다."
한편, 미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유럽산 와인을 많이 수입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전미와인소매업협회는 이번 관세 조치로 상당한 매출 감소와 해고, 사업장 폐쇄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패션 위크 열려
다음은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패션 위크가 열렸습니다.
상파울루 패션 위크는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패션 이벤트로 유명한데요.
브라질 디자이너들은 신규 컬렉션과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7일,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제30회 상파울루 패션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상파울루 패션 위크는 반기마다 열리는 의류 박람회로, 뉴욕과 런던, 파리, 밀라노 등 세계 4대 패션 위크의 뒤를 잇는 신흥 패션 위크 중 하나인데요.
이곳에서 브라질 디자이너들은 독특하고 멋진 신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에미디오 콘텐테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행사입니다. 따라서 이 행사에 참여해 라틴 아메리카 북부를 대표함으로써 많은 사람과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녹취> 파울로 보르헤스 / 상파울루 패션 위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 시즌, 매 순간 우리는 무언가를 시험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패션 위크는 전 세계적으로 독특한 패션 위크로 빠르게 인정받았습니다. 활동, 표현, 에너지가 존재하는 곳입니다."
상파울루 패션 위크 관계자는 상파울루 패션 위크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잘 알려진 패션 행사라고 설명하면서, 매번 새로운 도전을 시도함으로써 빠르게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4. 파리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 개최
이번에는 파리 전시 소식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주요 작품들이 총출동했다는데요.
함께 감상해보시죠.
지난 8일, 파리에서 영국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주요 작품 400여 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 박물관 소장품과 개인 소장품을 한곳에 모아 개최된 이번 '데이비드 호크니 25' 전시는 1960년대 팝아트 운동에 크게 기여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지난 25년간의 작품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유화, 아크릴, 연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모두 선보였습니다.
녹취> 노먼 로젠탈 / 데이비드 호크니 큐레이터
"그(데이비드 호크니)는 원근법의 달인입니다. 원근법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역원근법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역원근법으로 그린 의자 그림도 있는데, 정말 현실적입니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오랜 친구, 노먼 로젠탈이 큐레이터를 맡았는데요.
그는 호크니 작품의 특징으로 원근법을 꼽으며, 원근법과 역원근법을 사용해 그린 그림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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