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 전쟁 끝났다"···중동 평화 확신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0.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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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가자 전쟁 끝났다"···중동 평화 확신
가자 전쟁의 휴전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중동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며, 평화를 확신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자 전쟁의 종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서는 사흘째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 하마스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빠르게 진전될 수 있었던 건 미국이 직접 개입했기 때문이라며 외교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쟁은 끝났습니다. 이제 끝났어요. 현재 20명 전원이 안전하게 확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질들이 예상보다 빨리 풀려날 수 있었던 건, 저희가 직접 작전에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한 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로 이동해 중동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2. 중국,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방어적인 결정인 건데요.
무역 압박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핵심 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도 언급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중잣대이자 근거 없는 압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희토류 수출 제한이 미국의 무역 제재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미국의 일방적인 압박에 맞서 국가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후 디에 / 중국중앙방송(CCTV) 앵커
"지난 10일,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전반에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CCTV 내레이션
"중국은 10월 9일 희토류와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법과 규정에 따른 정상적인 조치로, 자국의 수출 통제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양국이 잇따라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올리면서, 무역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3. 일본 홋카이도 포도밭 마을, 기후변화로 시름
다음 소식입니다.
포도 재배의 명소로 알려진 일본 홋카이도의 요이치 마을이 기후변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격한 온난화와 잦은 폭우로 포도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데요.
현지 상황, 자세히 보시죠.
일본 홋카이도 요이치 마을의 포도밭들이 잦은 비와 이상고온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지 농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수확 전, 이미 포도가 터지고 병충해가 늘고 있다고 호소하는데요.
이곳 요이치 마을은 좋은 기후 덕분에 포도주 생산에 필요한 적포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지역이지만, 최근 폭우와 고온으로 포도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입니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요이치 마을 포도주 양조업자들은 프랑스 동부의 포도주 명산지, 부르고뉴와의 협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교류하고 있으며, 새로운 품종 실험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히로쓰 유이치 / 포도밭 운영자
"독일산 포도 품종은 원래 추운 기후에 적합한데, 최근 이 지역의 높아진 기온으로 산도가 빨리 떨어져 재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녹취> 소가 타카히코 / 도멘 타카히코 포도주 제조업체 대표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시라, 메를로 같은 다양한 품종을 시험 삼아 재배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꾸준히 실험하며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요이치 마을 포도 농가들은 이제는 프랑스 품종을 넘어 이탈리아산 품종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환경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4. 독일 뮌헨, 닥스훈트 경주···100마리 이상 참가
마지막 소식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닥스훈트 경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00마리가 넘는 반려견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경주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국제 닥스훈트 경주가 열렸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반려견들이 100마리 넘게 참가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 모여 경주를 즐겼는데요.
경주 트랙은 40m로, 가장 빠른 개는 단 4초 만에 완주했습니다.
일부 반려견들은 출발하자마자 주인 품으로 돌아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녹취> 율리아 크뢰스 / 반려견 '빌리' 주인
"작년에 이 대회에 참가했던 친구 덕분에 저도 올해 참가하게 됐어요. 숲에서 조금 연습했을 뿐인데, 준결승까지 올라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첫 출전인데 정말 잘했어요."
녹취> 데지레 로러 / 닥스훈트 레이스 & 도그 월드 설립자
"강아지들보다 주인들이 더 열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강아지들은 그저 즐기기만 하고, 어떤 아이들은 그냥 뛰면서 놀다 갑니다. 강아지들은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안 뛰거든요."
이날, 경주와 함께 강아지 춤 공연 등 다양한 반려견 행사도 펼쳐졌는데요.
귀여운 강아지들의 재롱에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가자 전쟁 끝났다"···중동 평화 확신
가자 전쟁의 휴전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중동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며, 평화를 확신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자 전쟁의 종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서는 사흘째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 하마스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빠르게 진전될 수 있었던 건 미국이 직접 개입했기 때문이라며 외교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쟁은 끝났습니다. 이제 끝났어요. 현재 20명 전원이 안전하게 확보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질들이 예상보다 빨리 풀려날 수 있었던 건, 저희가 직접 작전에 개입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이스라엘 의회에서 연설한 뒤,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로 이동해 중동 평화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2. 중국,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방어적인 결정인 건데요.
무역 압박에 맞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0%의 추가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핵심 소프트웨어 전반에 대한 수출 통제 강화도 언급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중잣대이자 근거 없는 압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희토류 수출 제한이 미국의 무역 제재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며, 미국의 일방적인 압박에 맞서 국가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후 디에 / 중국중앙방송(CCTV) 앵커
"지난 10일, 미국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전반에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CCTV 내레이션
"중국은 10월 9일 희토류와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법과 규정에 따른 정상적인 조치로, 자국의 수출 통제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처럼 양국이 잇따라 상대국 수출품에 관세를 올리면서, 무역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3. 일본 홋카이도 포도밭 마을, 기후변화로 시름
다음 소식입니다.
포도 재배의 명소로 알려진 일본 홋카이도의 요이치 마을이 기후변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격한 온난화와 잦은 폭우로 포도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데요.
현지 상황, 자세히 보시죠.
일본 홋카이도 요이치 마을의 포도밭들이 잦은 비와 이상고온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현지 농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수확 전, 이미 포도가 터지고 병충해가 늘고 있다고 호소하는데요.
이곳 요이치 마을은 좋은 기후 덕분에 포도주 생산에 필요한 적포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지역이지만, 최근 폭우와 고온으로 포도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추세입니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요이치 마을 포도주 양조업자들은 프랑스 동부의 포도주 명산지, 부르고뉴와의 협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교류하고 있으며, 새로운 품종 실험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히로쓰 유이치 / 포도밭 운영자
"독일산 포도 품종은 원래 추운 기후에 적합한데, 최근 이 지역의 높아진 기온으로 산도가 빨리 떨어져 재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녹취> 소가 타카히코 / 도멘 타카히코 포도주 제조업체 대표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시라, 메를로 같은 다양한 품종을 시험 삼아 재배해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꾸준히 실험하며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요이치 마을 포도 농가들은 이제는 프랑스 품종을 넘어 이탈리아산 품종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 환경이 급격히 달라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4. 독일 뮌헨, 닥스훈트 경주···100마리 이상 참가
마지막 소식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닥스훈트 경주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00마리가 넘는 반려견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귀여운 강아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경주 현장,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국제 닥스훈트 경주가 열렸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반려견들이 100마리 넘게 참가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 모여 경주를 즐겼는데요.
경주 트랙은 40m로, 가장 빠른 개는 단 4초 만에 완주했습니다.
일부 반려견들은 출발하자마자 주인 품으로 돌아가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녹취> 율리아 크뢰스 / 반려견 '빌리' 주인
"작년에 이 대회에 참가했던 친구 덕분에 저도 올해 참가하게 됐어요. 숲에서 조금 연습했을 뿐인데, 준결승까지 올라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첫 출전인데 정말 잘했어요."
녹취> 데지레 로러 / 닥스훈트 레이스 & 도그 월드 설립자
"강아지들보다 주인들이 더 열정적일 때가 많습니다. 강아지들은 그저 즐기기만 하고, 어떤 아이들은 그냥 뛰면서 놀다 갑니다. 강아지들은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안 뛰거든요."
이날, 경주와 함께 강아지 춤 공연 등 다양한 반려견 행사도 펼쳐졌는데요.
귀여운 강아지들의 재롱에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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