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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평화안 올바른 방향으로 접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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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평화안 올바른 방향으로 접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종전 평화안 논의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제네바 논의를 통해 기존 28개였던 조항이 줄어들었고, 올바른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심이 되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우리 대표단은 미국·유럽과의 협상을 마치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돌아왔습니다. 종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실현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대표단은 수정된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민감한 사안들에 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결코 평화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겁니다."

한편,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몇몇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전하며, 어떠한 평화 합의도 폴란드와 유럽의 안보를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도날트 투스크 / 폴란드 총리
"몇몇 제안은 수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형태의 합의도 폴란드와 유럽의 안보를 흔드는 방식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또, 평화 해결이 아직 가까워 보이지 않는다며, 유럽의 단합과 미국과의 일치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 미국, 식비 부담 고조
추수감사절을 앞둔 미국에서 생활비 상승으로 식비에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의 많은 가정이 식탁을 꾸리기조차 어렵다고 호소하는데요.
이 때문에 식품 지원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한 자선단체는 최근 신규 이용자 수가 20% 증가했다고 밝히며, 식품 지원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게일 헤스코트 / 미국 시민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생활이 무척 힘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물러나야 합니다. 우리 집에서 일주일만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어떻게 먹고사는지를 봐야 해요."

녹취> 마리 조쿰 / 시카고 카톨릭 자선단체 부대표
"요즘 식료품 지원을 받으러 오는 분들이 더 많아졌고, 특히 처음 찾아오는 분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현재 신규 이용자 수가 약 20% 증가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예산 축소로 인해 이곳 식품 지원소 운영도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한 자선단체 대표는 지금 미국은 배고픔 위기에 직면했다며, 민간단체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3. 25년 만에 아시아코끼리 임신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25년 만에 아시아코끼리가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내년 1월 중순부터 3월 초 사이, 새끼 코끼리가 태어날 예정인데요.
임신이 확인된 이 코끼리의 이름은 '니린'으로, 올해 초 자연교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스미스소니언 동물원 측은 이번 출산이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 보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토니 바르텔 /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 선임 큐레이터
"우리 동물원의 암컷 아시아코끼리 니린이 임신을 했어요.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에 새끼를 출산할 예정입니다. 무척 드문 일입니다. 우리 동물원에서 마지막으로 새끼 코끼리가 태어난 건 거의 25년 전이고, 그 이후로 계속 노력해왔지만 잘 안 됐어요."

한편, 아시아코끼리는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 등으로 지난 3세대 동안 개체 수가 최소 50%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전 세계 5만 마리 미만만 남아있습니다.

4. '세계 최고 높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무려 45m에 달하는 거대한 트리인데요.
LED로 아름답게 장식된 이 트리를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시민이 몰려들었습니다.
이 45m 거대 트리는 1,200그루의 적삼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무려 40톤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꼭대기에는 4m짜리 천사 모형이 놓여있어, 장식마저도 남다른 크기를 자랑합니다.

녹취> 볼프강 레데커 / 트리 방문객
"저는 이 전통을 참 좋아합니다. 매년 보러 오는데 늘 아름답게 느껴져요. 첫 글뤼바인과 함께 시작하는 이 풍경이 좋아요. 우리 가족은 늘 이렇게 연말 분위기를 시작합니다."

녹취> 야나 레데커 / 트리 방문객
"예쁘고 크리스마스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라 좋긴 한데, 예전 장식이 더 따뜻해서 저는 그때가 더 좋았어요. LED만 쓰니 조금 차갑게 느껴지네요."

이날, 점등식에서는 총 13만8천 개의 LED에 불이 들어왔는데요.
정각마다 2분간 조명이 반짝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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