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EU 새 제재, 러 에너지 겨냥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1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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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EU 새 제재, 러 에너지 겨냥해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이 준비 중인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해 에너지 부문을 정조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예산을 떠받치고 전쟁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요소를 차단해야 전쟁을 멈출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예산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수익에서 나온다며, 유럽연합의 이번 제재 패키지에 관련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EU 지도자들이 새 제재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제재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러시아 에너지 부문을 비롯해 전쟁 자금을 공급하는 모든 부문을 강하게 압박해야 합니다."
한편, 최근 유럽연합은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동결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 지원 대출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 2026 동계올림픽, 선수촌·경기장 막바지 준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선수촌은 선수 맞이를 위한 최종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선수촌은 총 1,400명의 선수를 수용하며 이동형 모듈 주거시설 377개로 구성됩니다.
모든 시설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로 만들어져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경기장도 공개됐는데요.
돌로미티 산맥에 둘러싸인 코르티나는 토파네 슬로프에서 알파인 스키를, 새롭게 재정비된 슬라이딩 센터에서 활강·봅슬레이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파비오 살디니 /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인프라 협회 CEO
"이 이동식 숙소는 산의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곳에 있어 선수들의 휴식과 집중에 큰 도움을 줍니다. 선수들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설계됐죠."
한편, 이번 대회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이후 3월에는 패럴림픽이 이어지는데요.
대회는 북부 이탈리아 전역 13개 경기장에서 16개 종목, 116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3. 런던 겨울 명소, 아이스링크 '글라이드' 개장
런던의 명소 배터시 발전소가 올해도 겨울 분위기를 가득 품은 야외 아이스링크를 열었습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이곳 '글라이드' 링크는 화려한 조명과 대형 트리, 그리고 새로운 스케이트 트레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곳의 총괄 담당자는 올해는 런던에서 유일한 200m 길이의 스케이트 트레일을 추가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조명 아치와 템스강 풍경, 상징적 건축물의 실루엣까지 한눈에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지나 클라크 / '글라이드' 행사 총괄 담당자
"올해도 배터시 발전소에 '글라이드'가 돌아왔습니다. 4번째 시즌이죠. 이번에는 새로운 스케이트 트레일도 마련했습니다. 런던에서 유일한 스케이트 트레일이며, 200m 길이의 조명 아치와 템스강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1930년대에 지어진 배터시 발전소는 한때 런던 전력의 20%를 공급하며 버킹엄궁과 의회에도 전기를 보냈던 시설인데요.
현재는 복합 주거 단지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이곳의 겨울철 대표 이벤트인 '글라이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독일 가정집, 621그루 트리로 세계 기록 경신
독일의 한 가정집이 집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 개수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곳은 바로 독일 린텔른의 예로민 가족의 집으로, 집안 곳곳을 621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몄는데요.
거실, 방안은 물론 욕실까지 트리로 가득 차 있을 정도입니다.
이를 위해 예로민 부부는 6월부터 장식 준비에 들어갑니다.
일명 '크리스마스 하우스'로 불리는 예로민 가족의 집은 연말 시즌이면 수천 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수잔 & 토마스 예로민 / 크리스마스 하우스 주인 부부
"예로민 가족의 크리스마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올해도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해냈습니다."
녹취> 기록 인스티튜트 독일(RID) 관계자
"총 621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를 확인했습니다. 독일 기록원은 이를 새로운 세계 기록으로 인증하며, 공식 인증서도 전달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한편, 예로민 부부는 지난 26년간 크리스마스트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무려 여섯 차례나 세계 최다 트리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EU 새 제재, 러 에너지 겨냥해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이 준비 중인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해 에너지 부문을 정조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예산을 떠받치고 전쟁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모든 요소를 차단해야 전쟁을 멈출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예산의 상당 부분이 에너지 수익에서 나온다며, 유럽연합의 이번 제재 패키지에 관련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EU 지도자들이 새 제재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제재안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러시아 에너지 부문을 비롯해 전쟁 자금을 공급하는 모든 부문을 강하게 압박해야 합니다."
한편, 최근 유럽연합은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동결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 지원 대출을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 2026 동계올림픽, 선수촌·경기장 막바지 준비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선수촌은 선수 맞이를 위한 최종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선수촌은 총 1,400명의 선수를 수용하며 이동형 모듈 주거시설 377개로 구성됩니다.
모든 시설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로 만들어져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실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경기장도 공개됐는데요.
돌로미티 산맥에 둘러싸인 코르티나는 토파네 슬로프에서 알파인 스키를, 새롭게 재정비된 슬라이딩 센터에서 활강·봅슬레이 경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파비오 살디니 /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인프라 협회 CEO
"이 이동식 숙소는 산의 소리만 들리는 고요한 곳에 있어 선수들의 휴식과 집중에 큰 도움을 줍니다. 선수들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설계됐죠."
한편, 이번 대회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이후 3월에는 패럴림픽이 이어지는데요.
대회는 북부 이탈리아 전역 13개 경기장에서 16개 종목, 116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3. 런던 겨울 명소, 아이스링크 '글라이드' 개장
런던의 명소 배터시 발전소가 올해도 겨울 분위기를 가득 품은 야외 아이스링크를 열었습니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이곳 '글라이드' 링크는 화려한 조명과 대형 트리, 그리고 새로운 스케이트 트레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곳의 총괄 담당자는 올해는 런던에서 유일한 200m 길이의 스케이트 트레일을 추가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조명 아치와 템스강 풍경, 상징적 건축물의 실루엣까지 한눈에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조지나 클라크 / '글라이드' 행사 총괄 담당자
"올해도 배터시 발전소에 '글라이드'가 돌아왔습니다. 4번째 시즌이죠. 이번에는 새로운 스케이트 트레일도 마련했습니다. 런던에서 유일한 스케이트 트레일이며, 200m 길이의 조명 아치와 템스강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1930년대에 지어진 배터시 발전소는 한때 런던 전력의 20%를 공급하며 버킹엄궁과 의회에도 전기를 보냈던 시설인데요.
현재는 복합 주거 단지로 재탄생했으며, 특히 이곳의 겨울철 대표 이벤트인 '글라이드'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4. 독일 가정집, 621그루 트리로 세계 기록 경신
독일의 한 가정집이 집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 개수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곳은 바로 독일 린텔른의 예로민 가족의 집으로, 집안 곳곳을 621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로 꾸몄는데요.
거실, 방안은 물론 욕실까지 트리로 가득 차 있을 정도입니다.
이를 위해 예로민 부부는 6월부터 장식 준비에 들어갑니다.
일명 '크리스마스 하우스'로 불리는 예로민 가족의 집은 연말 시즌이면 수천 명의 방문객을 불러모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수잔 & 토마스 예로민 / 크리스마스 하우스 주인 부부
"예로민 가족의 크리스마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올해도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해냈습니다."
녹취> 기록 인스티튜트 독일(RID) 관계자
"총 621그루의 크리스마스트리를 확인했습니다. 독일 기록원은 이를 새로운 세계 기록으로 인증하며, 공식 인증서도 전달 드립니다. 축하합니다!"
한편, 예로민 부부는 지난 26년간 크리스마스트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무려 여섯 차례나 세계 최다 트리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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