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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력한 선택지 검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1.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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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강력한 선택지 검토"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지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내 인터넷 복구 문제 논의를 위해 일론 머스크와의 통화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현재 이란 당국은 시위 확산 속에 나흘째 인터넷 서비스를 차단 중인 상태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죽어서는 안 될 무고한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폭력으로 통치하는 인물들입니다. 지도자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스타링크 제공 여부를 논의해볼 생각입니다. 가능하다면 인터넷 연결에 관해 얘기해볼 생각이며, 필요하다면 일론 머스크와도 협의할 것입니다."

한편, 이번 시위는 지난해 12월 28일, 이란 시민들이 물가 급등에 항의하며 시작됐으며, 이후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장기적으로 집권해 온 종교 지도부에 대한 반발로 확대됐습니다.

2. "베네수엘라 주권·독립 재확인"
베네수엘라 사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한 공식 행사에서 베네수엘라의 주권과 독립을 분명히 한다며, 자신이 베네수엘라의 실제 국가 지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소개한 가짜 위키피디아 화면을 공유한 뒤 나왔는데요.
해당 게시물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녹취> 델시 로드리게스 /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
"베네수엘라의 주권과 독립을 분명히 재확인합니다. 베네수엘라는 국민과 함께 통치하며, 국제법을 존중하는 외교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권리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아 마차도와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3. 멕시코 "마약 대응에 미군 개입 필요 없어"
마약 카르텔 대응을 둘러싼 미국의 압박에 멕시코가 선을 그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군 개입을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밝힌 건데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행동 제안을 거절했으며, 만일 미국이 다른 입장을 밝힐 경우 추가 통화를 요청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요청이 있을 경우, 쿠바와 미국 간 소통을 중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관한 멕시코의 입장을 물었습니다. 저는 헌법에 따라 군사 개입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전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투입을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지만, 멕시코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미 잘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주권 개입은 필요치 않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에 장악됐다고 주장하며, 미군의 직접 타격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4. 사상 최대 간호사 파업···인력 부족 호소
미국 뉴욕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간호사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간호사들은 인력 부족과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은 뉴욕시 역사상 최대 규모로, 약 1만5천 명의 간호사가 병원에서 근무를 중단하고 거리로 나섰는데요.
간호사들은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환자 곁에 머무를 시간이 부족하고,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스테파니 미첼리 / 시위 참가자
"오늘 저희는 뉴욕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간호사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있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와 안전을 받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AJ K. / 시위 참가자
"간호사로서 파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력과 지원이 부족해 환자 수와 비교하면 간호사가 너무 적어 우리는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시위 현장을 찾아 병원 측과 근무자들이 파업이 아닌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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