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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합의 협상 시작···핵잠·원자력 등 이행 논의
등록일 : 2026.06.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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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한미 양국이 팩트시트에 명시된 안보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팩트시트에 담긴 핵추진잠수함과 원자력 분야 등의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 나온 공동설명자료, '조인트 팩트시트'.
크게 통상과 안보 분야 합의로 이뤄졌는데, 안보 분야는 우리 군 30년 숙원인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비롯해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보 등 굵직굵직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이 팩트시트 안보 분야 후속조치 협의를 위한 발족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는 다음 날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수석대표로, 국가안보실과 외교, 국방, 기후에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범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했습니다.
미 측은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을 수석대표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 담당 수석국장과 국무부, 국가핵안보청 관계자들이 동행했습니다.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이 회의 시작을 주재한 뒤, 양국 국가안보실 주도로 분야별 구체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박 일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이번 발족회의를 시작으로 안보 분야 정상 간 합의사항이 내실 있게 이행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핵추진잠수함은 핵연료 공급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재 한미 원자력 협정 상 핵물질의 군사적 이용은 금지돼 있는데, 우리 측은 별도의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거로 보입니다.
또, 원자력 분야는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만 20% 미만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고,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는 금지돼 있는데, 우리 측은 현행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하는 방향을 제시할 거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최은석)
한편, 후커 정무차관은 조현 외교부 장관 등 우리 측 외교안보 분야 고위급 인사와도 별도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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