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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강진···이재민 고통 계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7.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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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베네수엘라 강진···이재민 고통 계속
베네수엘라 강진 발생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수만 명의 이재민이 여전히 임시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집을 잃은 주민들이 텐트에서 생활하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주민들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끔찍한 공포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서, 강한 여진과 계속되는 폭우로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1,750명이 숨지고 1만6천 명에 달하는 주민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나 에스피노사 / 지진 피해 주민
"베네수엘라에서는 이렇게 강한 지진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연달아 발생한 것은 처음이에요. 많은 사람이 집을 잃었고,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녹취> 윌리엄 프라다 / 지진 피해 주민
"아직도 조금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다섯 살이었던 1967년에 대지진을 겪은 경험도 있어서 작은 흔들림에도 불안함을 느낍니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이번 강진은 규모 7.2와 7.5에 해당하며, 건물 약 5만9천 채가 파손되거나 무너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2. 이란·카타르, 미국과의 임시 합의 이행 논의
이란과 카타르가 미국과 체결한 임시 합의의 이행 방안을 논의합니다.
핵심 쟁점인 동결 자산 문제도 의제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논의에는 카타르에 묶여 있는 60억 달러 규모의 이란 동결 자산의 이전 문제도 포함될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해 카타르 정부는 현재까지 해당 자금이 이란으로 이전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스마일 바가이 /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내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해각서 이행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여기에는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문제도 포함됩니다. 앞으로 며칠 동안 미국 측과는 어떤 수준의 회담도 예정돼 있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한편, 이번 회담은 지난 주말 미·이란 간 무력 충돌 이후 미국 측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가운데 열릴 예정입니다.

3. 뉴욕, 독립기념일 폭염 비상
미국 뉴욕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현지시각 1일부터 폭염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갑니다.
체감온도가 44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시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는데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온이 30도 후반에서 40도 안팎까지 오르고,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화씨 112도, 섭씨로는 약 44도까지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시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한낮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도서관과 노인복지시설 등 500곳이 넘는 냉방센터를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조란 맘다니 / 뉴욕시장
"내일부터 독립기념일 연휴까지 폭염 비상사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체감온도는 화씨 112도까지 올라갈 수 있고, 2010년 이후 가장 더운 독립기념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는 냉방이 되는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가능하면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뉴욕시 보건당국은 뉴욕에서 매년 약 500명이 폭염과 관련해 목숨을 잃는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이웃 돌봄을 당부했습니다.

4. 체코의 아르헨티나 축구팬···"메시만 믿는다"
체코의 한 작은 마을에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향한 열정적인 응원을 표현하는 축구팬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 축구팬은 집 안팎은 물론 가족의 이름까지 축구 열정으로 가득한데요.
체코의 음악기획자인 밀로슬라프 우르바네츠는 자신의 집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하늘색과 흰색으로 꾸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집 내부에는 리오넬 메시 대형 벽화와 디에고 마라도나 동상,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기를 상징하는 장식이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녹취> 밀로슬라프 커비 우르바네츠 / 축구팬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정말 강합니다. 스칼로니 감독의 지도로 다시 우승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합니다. 아르헨티나는 가장 아름다운 축구를 하고 있어요. 메시를 존경해서 둘째 아들의 이름도 리오넬로 지었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아르헨티나를 응원하며, 메시가 다시 우승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르바네츠는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을 본 것을 계기로 아르헨티나 축구에 매료됐는데요.
둘째 아들의 이름도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딴 '리오넬'이라고 지을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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