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포커스 (심층취재)
등록일 : 2006.05.19
미니플레이
한 번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와 사회 혼란을 가져오는 것이 테러입니다. 우리도 APEC 등의 행사를 치르면서 이러한 테러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최근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테러 허위 신고가 급증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18일 서울지하철 신림역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괴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관할 경찰서 타격대, 지구대는 물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대 등이 즉시 출동해 현장 시민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수색에 들어갔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결국 수색 작전동안 해당 지하철 역사가 통제되고, 지하철이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하는 등 시민들만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공공시설물에 대한 폭발물 테러 허위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12신고의 경우 2005년 총 5백만여 건의 신고 중 허위 신고는 9,500여건으로 0.19%를 차지해 2003년의 0.23%, 2004년의 0.2%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대테러 신고는 2002년 19건에서 2004년 65건으로 증가했고, 지난 2005년에는 156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허위신고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에는 서울발 부산행 대한항공 1127편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출발 중이던 항공기를 멈추고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수색작전을 펼쳤으나 이 역시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고전화를 추적해 허위 신고범 김모씨를 검거하고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사법 처리했습니다.
허위신고는 무엇보다 백화점·지하철역과 같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그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물에 관한 허위신고는 2002년 5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전체의 7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허위·협박전화 속에서도 지난해 APEC 등을 무사히 치르며 우수한 대테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테러 허위전화가 앞서와 같이 사회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유사시 경찰의 테러 진압활동을 지연시켜 피해를 초래하는 원인임은 분명합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대테러 허위·협박 신고범이 발생할 경우, 강력히 처벌할 방침입니다.
허위신고대신 성숙한 신고문화가 정착돼 경찰의 우수한 대테러 능력이 낭비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테러 허위 신고가 급증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경찰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18일 서울지하철 신림역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괴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관할 경찰서 타격대, 지구대는 물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대 등이 즉시 출동해 현장 시민을 대피시키고 폭발물 수색에 들어갔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결국 수색 작전동안 해당 지하철 역사가 통제되고, 지하철이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하는 등 시민들만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공공시설물에 대한 폭발물 테러 허위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12신고의 경우 2005년 총 5백만여 건의 신고 중 허위 신고는 9,500여건으로 0.19%를 차지해 2003년의 0.23%, 2004년의 0.2%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그러나 대테러 신고는 2002년 19건에서 2004년 65건으로 증가했고, 지난 2005년에는 156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허위신고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에는 서울발 부산행 대한항공 1127편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출발 중이던 항공기를 멈추고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수색작전을 펼쳤으나 이 역시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고전화를 추적해 허위 신고범 김모씨를 검거하고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사법 처리했습니다.
허위신고는 무엇보다 백화점·지하철역과 같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그 문제점이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물에 관한 허위신고는 2002년 5건에 불과했으나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전체의 75%를 차지했습니다.
경찰은 이러한 허위·협박전화 속에서도 지난해 APEC 등을 무사히 치르며 우수한 대테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테러 허위전화가 앞서와 같이 사회 기능을 마비시키거나, 유사시 경찰의 테러 진압활동을 지연시켜 피해를 초래하는 원인임은 분명합니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대테러 허위·협박 신고범이 발생할 경우, 강력히 처벌할 방침입니다.
허위신고대신 성숙한 신고문화가 정착돼 경찰의 우수한 대테러 능력이 낭비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