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생 통계에 의하면 합계 출산율이 1.16명에서 1.08명으로 급락, 3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이 처음으로 20대 후반을 추월, 신생아 수 가 10년 전보다 27% 감소로 저출산의 재앙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보건사회연구원의‘2005년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에 따르면 미혼 남녀의 80% 이상이 자녀를 낳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로 주택마련 등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미 결혼을 한 기혼여성의 경우에는 주거비 부담이 큰 가구일수록 평균 기대 자녀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돼 비싼 집값 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이 결혼 후 출산 자녀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마련 및 주거비용 문제는 출산 후 보육문제와 경제적문제가 결부되어‘저출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주택 마련 및 주거비용의 부담이 결혼 및 출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통계자료를 분석하고 실재 사례를 밀착취재 해 보고자한다.

또한 ‘저출산 요인’중 주택마련과 보육에 관한 문제에 중점을 두고 정부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과 계획 등에 대해 진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