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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산업전쟁, 정부.기업 비지땀
등록일 : 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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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5월 23일,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금 이 시각 세네갈 대표팀과 평가전이 한창입니다.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들의 축구 실력만을 가리는 대회만은 아닙니다.

세계 각국은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을 통해서 자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그라운드 밖의 전쟁`을 벌입니다.

불과 16일 앞으로 다가온 독일 월드컵.

벌써부터 전 세계의 이목이 무게 450g의 월드컵 공인구 ‘팀 가이스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둘러싼 치열한 각축전은 단지 경기장 안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각국은 월드컵 기간 동안 자국의 대표 브랜드를 홍보하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또 하나의 전쟁을 펼칩니다.

월드컵 산업전쟁의 핵심은 이른바 스포츠 마케팅.

각국의 기업들은 스포츠 마케팅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투자가치가 그 만큼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지난 2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미국전 승리로 우리나라가 거둔 홍보효과는 무려 1조원.

하지만 월드컵의 홍보효과로 인한 예상경제수익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수십 배에 달합니다.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개최국 독일은 이미 이번 월드컵을 경제 회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고, 각국의 기업들도 월드컵 특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우리 정부도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온 국민의 관심이 한달 안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축구전쟁이 아닌 `산업전쟁 승리`를 위해 5월 23일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