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보건복지부, 냉동배아 생성·사용 엄격관리
등록일 : 2006.05.22
미니플레이
생명과학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시험관 아기시술이 보편화 됐지만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배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은 아직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정부는 배아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첫 시험관 아기가 태어난 것은 지난 1985년.

그 후 체외수정시술이 일반화 되면서 임신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냉동배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지가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냉동배아가 난자 제공자의 동의 등 적절한 절차 없이 연구에 사용되거나 불법으로 거래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생명윤리법은 제공자의 동의 하에 임신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배아만 연구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배아의 갯수가 몇 개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체계적인 관리가 힘든 상태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냉동 배아 현황이 공식 집계됐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생병윤리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이후 체외수정시술에 사용되고 남은 20,221개가 현재 냉동 보관 중입니다.

또 생명윤리법 시행 이전의 배아는 73,700개가 보관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복지부는 이 배아들도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에 생성된 배아들 처럼 생성 후 5년이 지나면 모두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배우자가 아닌 사람의 난자와 정자를 사용해 이뤄지는 체외수정시술이 전체의 절반 가량이나 돼, 난자와 정자에 대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이 더욱 많아지고 배아를 이용한 연구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매년 배아 현황을 집계하고 엄격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