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아제르바이잔 자원외교 돌입
등록일 : 2006.05.11
미니플레이
세계 3개 자원 매장량을 자랑하며 제2의 중동으로 불리는 아제르바이잔!

노무현 대통령은 알리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대규모 유전 개발과 플랜트 수출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몽골에 이어 두번째 순방지인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에너지 자원 외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시간으로 5월 11일 오후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단독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연 노대통령은 13개항의 <한.아제르바이잔 관계 및 협력의 원칙에 관한 공동 선언>을 채택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상 최초로 만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정상은 정치와 경제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의 실질협력 틀을 마련 함으로써 두 나라간 협력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20억 배럴 규모 유전개발 참여 교두보 마련, 특히 노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 에너지 자원 협력약정`과 `이남(Inam) 유전 광구 공동개발 협력 MOU`를 체결함에 따라 20억 배럴에 달하는 대규모 유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또 항공협정과 문화협정, 그리고 에너지자원, 건설, 교통, IT분야 협력 MOU 등 정부와 각 기관을 포함해 모두 11건의 협력협정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노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이 석유 외에도 도로와 항만, IT등 많은 분야에서 기회를 갖고 있다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가 각각 상대국에 특명전권 대사가 부임하는 상주 대사관을 올해 안에 설치한다는 데에도 합의했습니다.

현재 코카서스 지역은 외교 불모지나 다름없어 아제르바이잔에 대사관이 개설될 경우 이 지역 국가들 가운데 최초의 외교공관으로 지역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담에 이어 참석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도 노대통령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가 이어졌습니다.

노대통령은 세계10위의 경제를 만들어낸 우리기업이 아제르바이잔의 사업구조 다변화와 인프라 확충에 좋은 파트너가 돼 `카스피해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협력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2004년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한 참여정부의 자원 에너지 외교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오일로드의 허브, 아제르바이잔에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5월 11일 밤에는 원유 수송로의 시발점인 상가찰 오일 터미널을 방문해 유전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알리예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간 협력 증진을 거듭 당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