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사회 각 부문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파워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성인력 활용에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과학기술부 산하 종합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창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과학자를 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여성과학기술인력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과학기술계 공공연구기관에서는 여성 인력의 채용비율을 30%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ꡐ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ꡑ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여성인력 활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섭니다.

과학기술부는 5월 1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 추진실적과 향후계획 등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99개 연구기관의 여성채용비율은 전년보다 0.9%가 증가했지만, 목표치인 30%에는 크게 못 미치는 20.9%를 기록했습니다.

과기부는 채용목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기관별로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그 달성도를 출연 연구소 기관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구기관과 여성과학기술 인력 간 중개기능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 그 결과를 DB로 구축하고 여성 과학기술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나노기술 선진 3대국 진입을 위한 나노기술발전 시행계획과 환경기술개발 종합계획 등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