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PBN 스페셜
등록일 : 2006.04.21
미니플레이
숨진지 20여일이 지나서야 발견될 만큼 사회의 무관심속에 나홀로 죽음을 맞는 노인들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사회의 안전망 시스템은 미비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경찰이 이러한 독거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핵가족화 확산과 고령화 추세로 혼자 사는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1년 전국적으로 약 58만 명이었던 독거노인의 수는 2004년 약 68만 명으로 3년 사이에 10만여 명이나 늘었습니다.

특히 도시 독거노인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이들은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 거기에 각종 질병까지 겪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수유동. 다세대 지하방에 혼자 사는 이병민 할머니 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벌써 1년 넘게 이병인 할머니를 돌보아 온 김순경은 자신이 할머니 밑에서 자란데다 나이까지 두 분이 같아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에게도 자식이 있지만 하던 일이 잘 못 돼 중국으로 도피행을 했다는 아들은 벌써 얼굴 본지가 3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자식 같고 손자 같은 김순경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한참을 서서 배웅을 합니다.

수유동 또 다른 다세대 지하방. 앞 못 보는 남편과 자신 또한 아픈 몸을 이끌고 외롭게 사는 최혜자 할머니.

이경사는 순찰도중이나 근무가 없는 비번날, 이렇게 할머니 집을 찾아 어려운 일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독거노인과의 결연맺기를 비롯해 음료수 배달원을 활용해 매일 안부를 살피게 하거나 도시에 사는 자녀들 대신 시골 부모님의 안전을 확인해주는 안전확인 서비스, 순찰시간을 이용해 도시락 배달 등 독거노인에 대한 다양한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4년 11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 대해 순찰차 제공, 생필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수유지구대는 보다 실질적인 독거노인 봉사를 위해 1:1 결연맺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돈의 1%만 가지고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봉사는 결코 선행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의무라고 말하는 경찰관들.

의무를 실천하는 그들이 바로 행동하는 아름다운 양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