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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최종 청약결과
등록일 :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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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청약접수가 지난 18일로 끝이 남에 따라, 청약자들의 관심은 이제 당첨자 발표 등 향후 일정에 쏠리고 있습니다.

민간분양 아파트의 경우 오는 5월 4일 당첨자 발표가 있은 후, 5월 10일부터 계약이 이뤄집니다.

이후의 일정과 최종 경쟁률, 그리고 최초로 선보인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대한 평가 등 판교 청약결과에 대해 살펴봅니다.

지난 3월29일부터 보름동안 진행된 판교신도시 아파트 9,428가구의 청약접수가 4월18일 마감됐습니다.

판교는 당초 우수한 주거환경과 교통여건을 갖춰 청약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청약과 사이버 공간을 통한 모델하우스 공개를 추진했습니다.

이번에 최초로 도입된 인터넷청약과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정부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청약자들의 협조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총 47만 명의 청약자 중 88%가 인터넷으로 청약을 신청했습니다.

노약자 등 인터넷 이용이 쉽지 않은 청약자들을 위한 창구접수도 이뤄졌지만 인터넷 청약은 처음으로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분양공고를 실시한 3월24일 개관해 2개 포털 사이트와 부동산정보업체 홈페이지, 해당 건설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활발히 운영됐습니다.

또한 이번 판교 청약의 경쟁률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판교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청약이 가능했던 216만명 가운데 47만명 정도로 전체의 22%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10년 동안 전매를 금지하는 등 정부가 마련한 투기방지대책의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판교 신도시아파트 분양 일정은 5월4일 당첨자 발표와 동시에 현장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모델하우스 개관 역시 교통 혼잡 방지와 원활한 모델하우스 운영을 위해 첫 1주일 동안은 당첨자에게만 공개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이러한 판교청약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있을 8월에 판교 분양도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