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혁신형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벤처 펀드가 결성됩니다. 또 대학 산학 협력단과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사업화 할 수 있는 길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창업 초기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09년까지 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경제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혁신형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를 위해 올해만 모태펀드에서 2,150억원을 출자해 5천억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각각 천억원과 3백억원씩 벤처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1개 유망업종으로 분류된 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양도세가 50% 감면됩니다.

또 대학과 국책 연구소의 사업지원도 강화됩니다.

현재 영리활동이 불가능한 대학 산학 협력단과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기술지주 회사나 신기술 창업전문회사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책 대형 연구사업에 대해서도 ‘사전타당성조사제도’를 실시하고 성과평가 체계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