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확대 개통효과
등록일 :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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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이용료를 차량에 부착한 전자카드로 지불하도록 하는 무정차 통행료 징수 시스템을 ‘하이패스’라고 합니다.
이 하이패스가 수도권 전 고속도로로 확대된 지 100일. 하이패스가 기존 차로보다 교통흐름이 눈부시게 빨라져, 출퇴근시 차량의 지체나 정체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에 살면서 자동차를 타고 매일 과천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정문식씨는 지난해 10월 청계 톨게이트에 하이패스가 설치된 뒤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자동차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징수되기 때문에 톨게이트에서 차를 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수도권 고속도로의 모든 영업소에 하이패스를 확대해 설치한 뒤 100일 동안 효과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등 혼잡시간 때 톨게이트 평균 통과시간이 개통 전 187.9초에서 개통 후엔 143.9초로 44초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른 연료비와 물류비 절감, 매연 감소 등 사회경제적 효과만도 올 한해 동안 1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이패스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적외선통신을 통해 자동차에 붙은 단말기 정보를 읽어내 자동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시스템입니다.
톨게이트 입구에서 사람이나 기계가 직접 통행료를 걷는 기존 방식에 비해 교통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하이패스가 설치된 곳은 수도권 고속도로에 위치한 10개 영업소, 20개 차로, 지난해 12월 김포와 구리, 시흥 등을 마지막으로 수도권 외곽순환선 전 구간에 설치됐습니다.
전 구간 개통 전 하루 6만7,100대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차량은 개통 후 12만8,600대로,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 혼잡시간대 차량 처리용량이 최고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교통처리 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하이패스가 설치된 뒤 시간당 최대 교통량이 기존 일반 차로와 비교해 청계에서 377% 늘어난 것을 비롯해, 판교와 성남, 구리 등의 순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출·퇴근시 차량증가로 인해 영업소를 통과할 때마다 3~4분 가량 지체되는 불편이 있었는데, 하이패스 차로의 경우 대기하는 불편이 완전히 해소돼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꾸준한 증가에 대비해, 올해 수도권 톨게이트에 15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차량단말기의 보급을 늘리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내년 말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영업소마다 1개 차로 이상에 하이패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하이패스가 전국의 고속도로로 확대될 경우, 물류비 절감과 매연 감소 등 사회 경제적인 효과가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하이패스가 수도권 전 고속도로로 확대된 지 100일. 하이패스가 기존 차로보다 교통흐름이 눈부시게 빨라져, 출퇴근시 차량의 지체나 정체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에 살면서 자동차를 타고 매일 과천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정문식씨는 지난해 10월 청계 톨게이트에 하이패스가 설치된 뒤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됐습니다.
자동차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가 징수되기 때문에 톨게이트에서 차를 세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수도권 고속도로의 모든 영업소에 하이패스를 확대해 설치한 뒤 100일 동안 효과를 분석한 결과, 출·퇴근 등 혼잡시간 때 톨게이트 평균 통과시간이 개통 전 187.9초에서 개통 후엔 143.9초로 44초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른 연료비와 물류비 절감, 매연 감소 등 사회경제적 효과만도 올 한해 동안 17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이패스란,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적외선통신을 통해 자동차에 붙은 단말기 정보를 읽어내 자동으로 통행료를 징수하는 시스템입니다.
톨게이트 입구에서 사람이나 기계가 직접 통행료를 걷는 기존 방식에 비해 교통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하이패스가 설치된 곳은 수도권 고속도로에 위치한 10개 영업소, 20개 차로, 지난해 12월 김포와 구리, 시흥 등을 마지막으로 수도권 외곽순환선 전 구간에 설치됐습니다.
전 구간 개통 전 하루 6만7,100대에 불과했던 하이패스 이용차량은 개통 후 12만8,600대로, 두 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또 혼잡시간대 차량 처리용량이 최고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교통처리 능력도 크게 향상됐습니다.
하이패스가 설치된 뒤 시간당 최대 교통량이 기존 일반 차로와 비교해 청계에서 377% 늘어난 것을 비롯해, 판교와 성남, 구리 등의 순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출·퇴근시 차량증가로 인해 영업소를 통과할 때마다 3~4분 가량 지체되는 불편이 있었는데, 하이패스 차로의 경우 대기하는 불편이 완전히 해소돼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꾸준한 증가에 대비해, 올해 수도권 톨게이트에 15개의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 설치하고 차량단말기의 보급을 늘리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내년 말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영업소마다 1개 차로 이상에 하이패스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하이패스가 전국의 고속도로로 확대될 경우, 물류비 절감과 매연 감소 등 사회 경제적인 효과가 향후 10년간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