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수협급식 특별감사 실시

등록일 : 2006.04.12

수협중앙회가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한 수산물이 불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해양수산부가 진상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수협중앙회의 불량 식재료 납품 논란과 관련해 수협의 급식 사업에 대해 특별 감사를 실시합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만간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수협의 단체 급식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조사결과 잘못이 발견되면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식품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청 역시 수협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로 벌레와 못 등 이물질이 섞인 수산물을 납품했는 지와 이에 대한 일선 학교의 시정요청을 묵살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사자인 수협중앙회는 국민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자동 위생 생산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이물질 선별기 등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도입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커나가는 아이들에게 매일 지급되는 급식, 정부가 이번 일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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