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올 들어 3월까지 해외건설 수주가 작년 한 해 실적의 절반에 이르는 등 활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와 아시아지역의 주택시장 활황 등으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53억 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종목이 다변화하는 등 질적인 성장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1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53억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인 12억3,000만 달러 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고유가로 오일 달러가 급증한 중동 지역이 27억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아프리카 순이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은 고유가에 힘입어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같은 산유국을 중심으로 경제가 살아나면서 수주액이 1년 전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건설회사별 수주액은 현대중공업이 12억4000만 달러로 1위였고,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