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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있는 숲 가꾸자’
등록일 :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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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가 느껴진 4월5일, 청명이자 식목일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직접 나무심기행사에 참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제61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여주군 금산면 주록리 사슴마을을 방문해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직접 나무를 심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잘사는 나라는 숲이 푸르고 가난한 나라는 숲이 없는데 한국은 숲이 푸른 나라에 속해 잘사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할 수는 없다며 경제성 있는 숲으로 가꾸는 산림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 GDP가 700조인데 이중 숲이 가진 공익적 가치가 59조로 평가될 만큼 숲이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제 통계를 낼 때 여러 가지 공익적 기능도 함께 평가해 삶의 질과 복지를 지수로 계산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도시의 숲일수록 공익적 기능이 더 큰 만큼 도시에 숲을 조성해 공익적 기여를 할 때에는 재산세 차등부과 등의 방법을 개발해 삶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산림정책을 펴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전국토에 숲이 아름답게 가꿔진 마을이 많이 생겨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맘껏 누리고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놀고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마을주민과 학생, 임업인 등 350여명과 함께 2천평의 임야에 심은 나무는 소나무로, 최근 감소하고 있는 우리 소나무를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농촌 환경발전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후 숲을 가꾸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나무심기를 마친 뒤 농산촌 체험 관광 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사슴마을을 둘러보고 귀농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통령은 도시와 농촌을 함께 개발해 도시사람들이 농촌에 와서 어울려 자연환경에 향수를 갖도록 하고, 생활형편도 보장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금의 전원주택은 도시의 단절된 삶을 그대로 농촌에 갖다 놨을 뿐이라며 공동체가 마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체를 형성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법정공휴일에서 기념일로 바뀐 후 첫 식목일인 4월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 직원 160여명도 경기도 양주시 일원에서 별도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