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대규모 수입쌀에 대항할 생산 구조의 조직화. 하지만 농가를 조직화하는 일은 개별 농가의 자발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현재까지 단일 브랜드로 성공한 국내쌀이 드문 것도 그 때문입니다.

따라서 생산 구조의 조직화는 공생을 위한 방법이라는 농가 스스로의 의식전환이 필요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제품의 차별화.

쌀을 활용한 가공사업이나 친환경 재배를 통한 직거래와 같은 방법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진 농가의 참여도가 저조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의 연간 쌀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기에 수입쌀까지 가세하면 과잉 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이익에만 매달리기보다 긴 안목을 가지고 차별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특화작물 재배와 같은 직종전환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의 대부분이 고령자이다 보니 직종변경은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농민들의 직종변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질적인 지원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에 수입쌀 개방까지...

점점 더 힘겨워 지고 있는 농촌을 살리는데 농가 스스로의 의식 전환과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