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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커스 (심층취재)
등록일 : 200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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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일년 중 미아가 가장 많이 생기는 때라고 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유라고 합니다.

경찰은 지난 14일 실종아동 방지대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할 행동수칙과 함께 각 가정에서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밝혔습니다.

포근한 봄 날씨를 만끽하려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 인파로 이맘때의 유원지와 공원은 북적댑니다.

하지만 소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인파에 휩쓸리다 보면 어느 새 자녀와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지난해 경찰청 실종 아동 찾기 센터에 접수된 실종아동 월별 신고건수를 보면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신고건수가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봄철 나들이의 증가가 실종아동 발생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실종아동발생 사고의 방지와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실종아동찾기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5월 말 경찰청으로 이관된 실종아동찾기센터는 182 전국통합 신고번호의 설치와 유전자를 활용한 실종아동찾기제도의 실시,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원스톱 시스템의 마련 등 다양한 개선 노력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신고접수 된 정상 실종아동 2,695명을 모두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정신지체 장애 아동 찾기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실종 사건의 예방을 위해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수칙과 홍보 책자, 실종아동 방지용 팔찌, 손목 띠 등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어른보다는 집중력이나 상황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야외에서 한 순간만 방심해도 곧잘 부모의 시선을 벗어나기 쉽습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미리 상황 연습을 시킨다거나 목걸이, 팔찌 등을 이용한 인식표를 달아주는 것이 미아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올 봄 길을 잃는 아이들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