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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접촉, 위폐문제 논의
등록일 :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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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은 뉴욕에서 접촉을 갖고, 위폐 논란과 6자 회담 재개문제 등을 논의 했습니다.

북한의 리근 외무성 미주국장과 미국의 캐슬린 스티븐슨 국무부 부차관보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양국간 접촉에서 북한의 위폐 문제와 관련해 집중적인 논의를 가졌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접촉이 양국간의 입장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였고, 긍정적이었다는 평가에 대해, 북한의 리국장도 서로의 입장을 알게 됐고, 다시 한 번 차이점을 확인하게 됐다는 측면에서는 회담이 아주 긍정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리국장은 그러나 6자회담에 복귀와 관련해선 미국의 압박이 지속되는 속에서는 6자회담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이 북측 의견이라며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정세발전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북핵 6자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외교정책실장은 북한이 위폐문제와 관련한 불법활동 의혹을 전부 해소해야 하고 최소한 어떻게 해소하겠다는 방법을 제시해야 위폐 논란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실장은 중국 측 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기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천 실장은 이어 위폐 논란은 이 문제대로 따로 해결돼야 할 것이고, 우리는 6자회담이 위폐 문제와 관계없이 회담 자체로 재개 진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미국과 북한간 접촉이 6자회담 재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천 실장은 이와 함께 6자회담의 조기 재개도 중요하지만 6자회담이 재개됐을 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