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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2학기 논술심의 결과 발표
등록일 : 20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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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 수시 2학기 논술고사를 실시한 24개 대학 가운데 6곳이 교육인적자원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을 벗어난 본고사형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성ㆍ적성 검사를 실시해 점수로 반영한 대학도 4개교가 적발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대학들이 본고사 유형의 문제를 출제했습니까?

논술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대학은 고려대와 서강대, 울산대와 이화여대, 그리고 중앙대와 한국외대 이렇게 6개 대학입니다.

이들 대학들은 사실상, 본고사 유형의 문제를 출제했는데 고려대와 서강대는 자연계열 논술에서 수학과 관련해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했고, 한국외대는 국어로 된 지문을 주고 답안을 지원하는 학과의 언어로 작성하게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교육부가 작년 8월 본고사 금지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마련한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의 기준에서 모두 벗어나는 것들입니다.

한편 인,적성시험 기준을 위반한 대학은 인하대와 한양대, 그리고 한성대와 홍익대 4곳입니다.

이들 대학은 인성, 적성 시험에서 외국어 제시문을 내거나 특정교과의 지식을 측정하는 등 학업성취도 검사의 성격이 강한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들 대학에는 어떤 조치가 취해집니까?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심의 위원회의 지적사항을 전달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선에서 일단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논술 가이드라인이 늦게 발표된 데다가 이번이 첫 번째 심의라는 점을 감안한 판단입니다.

하지만 재발 시에는 강력한 행, 재정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뿐만 아니라, 2006학년도 정시모집 논술에 대해서도 심의를 벌이고 2007학년도 논술고사 역시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성적부풀리기 문제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본고사로 편법 활용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