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올해 정책 목표가 발표됐습니다.

농림부는 올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시장 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농업계의 양극화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농림부의 올해 정책 목표는 지속가능한 농업 설계와 함께 도시와 상생하는 농촌 건설입니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한미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하고 농업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전업농에 대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을 확대하고 중,소,농은 소득과 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농가 유형별로 맞춤형 농정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개방 확대로 인한 소득 불안에 대비해 농가소득 안정과 복지 지원 정책도 강화됩니다.

농림부는 농가의 경영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농가등록제 도입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 하락이나 작황 악화로 소득이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소득을 지원하는 농가단위 소득보전 직불제 실시 방안도 올해 말까지 확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영세 고령 중소농에 대한 차상위 계층 지원책의 일환으로 농촌형 특별소득보조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은퇴자 마을 콘테스트 등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위한 복합생활공간 조성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