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DDA와 향후 FTA 체결에 따라서 농업 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농림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개방 확대에 따른 농민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책들도 내놨습니다.

농업시장개방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이 마련됩니다.

농림부는 올해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수입산과 경쟁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썬키스트 오렌지 주스와 키위로 유명한 제스프리처럼 인지도가 높은 파워 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시장 경쟁을 극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축산분야는 우수브랜드 경영체 인증제를 도입해 올해 말까지 80개 업체를 선발.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림부는 시장개방 대책마련과 더불어 DDA FTA 협상에도 우리 측 입장을 적극 개진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FTA 협상에 예외는 없다며 쌀 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림부는 쌀은 반드시 제외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으로 농림부는 관세인하 등 다양한 협상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멕시코, 인도 등 국가별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캐나다와는 축산물 등 관세철폐 예외품목 확보에 주력하고 아세안과는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한 품목별 관세인하계획을 3월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농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키 위해 공청회와 품목단체 협의회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