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학교경영 위탁을 통해 일반학교보다 폭 넓은 자율권이 부여되는 공영형 혁신학교도 내년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학교운용에 일대 혁신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외부전문가 등에게 학교경영을 위탁하는 공영형 혁신학교가 내년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학교 설립과 경영을 분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공영형 혁신학교는 인사와 예산 교육과정 등에서 기존학교보다 폭넓은 자율권이 주어집니다.

교육부는 학교경영을 종교단체와 지자체, 비영리법인 등에 위탁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 공교육 체제의 혁신모델로 삼을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기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공영형 혁신학교로 전환 신청을 받아 각 시도교육청별로 2~3개 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2010년에는 전국 20여개 혁신도시에 공영형 혁신학교 형태로 고등학교를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장자격증이 없는 교사나 외부 전문가들도 학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초빙 공모제도도 내년부터 시범 운영됩니다.

당장 올 2학기부터 시행되는 교장초빙공모제도는 대안학교와 특성화 실업고 등 20개교에서 우선 실시됩니다.

공모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학교운영위원회가 2배수 추천하면 교육감 산하 심의위원회 결정을 거쳐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하게 됩니다.

이렇게 선발된 교장은 전체교사의 절반 이상을 초빙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고 학교도 자율학교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