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올해 정보통신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U-IT 839 전략으로 2010년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알아보겠습니다.

집에 들어와 TV를 켜면 집을 비운 사이 연락한 사람들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소파에 앉아 외출한 동안 녹화된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가 입고 나온 옷이 마음에 든다면 몇 번의 클릭으로 바로 그 자리에서 옷을 살 수도 있습니다.

넣어둔 햄이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알려주는 냉장고 언제든지 그림을 바꿔볼 수 있는 디지털 액자.

그리 먼 미래가 아닌, 2010년 우리 일반 가정의 모습입니다.

꿈의 IT 기술 중 일부는 이미 사용화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부터 100만원대 국민로봇을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고 지난 APEC 달리는 차안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세계를 놀라게 했던 와이브로도 상용화됩니다.

또 지난해 이미 본방송을 시작한 DMB도 올해 DMB 폰 출시로 대중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세계 최초로 IT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해 신기술 선도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그 뒤에는 IT 839 전략이 있었습니다.

지난 2004년 2월 수립된 IT 839는 와이브로, DMB, 텔레매틱스 등 8가지 신규 서비스를 상용화 하기 위해 광대역 통합망과 U-센서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TV와 홈네트워크, 지능형 로봇 등 9가지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참여정부의 정보통신 정책입니다.

기존의 IT 839 전략을 시장 환경에 맞게 보완한 것이 바로 U-IT 839로 기존 8대 서비스에서 이미 상용화된 인터넷 전화를 제외하고 소프트 중심 개발 추세에 맞춰 IT 서비스를 추가했습니다.

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하는 U-IT 839 전략으로 2010년까지 관련 산업이 14.2% 성장하고 향후 5년간 576조원의 생산과 함께 경제전반에도 266조원의 부가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IT 분야 883억 달러 수출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는 U-IT 839, 생활의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경제 전반에 걸쳐 우리의 미래 청사진을 바꿔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