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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계와 재계 지도자들의 비공식 모임인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 일명 다보스 포럼이 25일 개막됐습니다.
올해의 테마는 창조적 대응으로 정해져 다양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다보스 포럼의 화두는 창조성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세계 89개 나라 지도급 인사 등이 참석해 244개의 다양한 의제를 놓고 동시다발적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관심을 모을 의제로는 중국과 인도의 부상, 변화하는 경제 지형, 미래의 직업 창출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인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정치인 외에 최고 경영자와 비정부 기구 대표 등 모두 2천 3백여 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이명박 서울 시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반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국제기구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유엔개혁을 위한 신사고’ 세션에 패널로 참가해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반 장관은 또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외교장관, 그리고 국제기구 주요인사와의 양자 면담 등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도 디지털 생태계 등 IT 관련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자로 나서 우리나라의 IT 정책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