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일본 정부가 하이닉스 반도체 D램에 대해 27.2%의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판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WTO 제소 방침을 밝혔습니다.

산업자원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합리적이고 원만한 해결 방안을 외면하고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앞으로 하이닉스 그리고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WTO를 통한 분쟁 해결 등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 역시 일본 정부의 상계 관세 최종 판정이 일본 내 업체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매우 불합리한 조치라고 반박하고, 정부와 함께 WTO 제소 등 법적 대응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