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조금전 12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관계기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여러 방안이 논의 됐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

17일 회의에서 중소기업 육성 방안으로 어떤 내용이 제시됐습니까?

정부는 먼저 기술력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보증, 융자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혁신형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공급액 10조원 중 6조 7천억원을 혁신형 중소기업의 보증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보증비율도 지난해 60%에서 2008년 8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산업은행은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규모를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2조 5천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혁신형 중기 육성펀드 1조원도 신규로 설정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운영에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자금 확보 문제일 것입니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 이 외에 또 어떠한 방안이 논의 됐습니까?

혁신형 기업들이 자금에 이어 두 번째 어려움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기술인력 확보 문제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의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 인력비를 1년 동안 지원하기로 하고 모두 6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교육부의 스터디 코리아 사업을 통해 외국 유학생의 국내 취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확대하고 인수 합병을 활성화시켜 투자자금의 회수를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마련된 중소기업 육성 방안이 우리 경제의 양극화해소와 성장잠재력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지원방안 발굴에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