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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개청 기념식
등록일 : 20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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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2일 `미래는 중부권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충남은 행정의 중심지로, 대전은 과학기술 혁신 1번지로, 충북은 첨단 산업의 메카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열린 개청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은 물론 이 곳 충청지역이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도시 구조와 기능, 건축, 교통, 통신 등 모든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과 문화, 생태가 조화를 이룬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어떤 도시여야 하는지를 배우러 오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대통령은 또 `행복도시건설청의 역할이 막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토를 재편성하고 도시 건설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자부심으로 행복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균형발전 정책이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말만 무성하고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일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해 도시 몇 개를 새로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전국의 도시를 변화시키고 우리 국토를 재편성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부터 업무를 시작한 행복도시건설청은 차관급 청장을 비롯해 4본부 1단 15팀 1사무소 147명 정원으로 구성돼, 도시 건설 업무를 총괄 추진한다.